'허응당 보우대사 학술세미나'가 끝난 후 박영기 씨(앞 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학술논문
공모 입상자, 세미나 진행 관련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서정기 성균관장의 유고로 직무대행을 맡은 정한효 수석부관장의 상근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유림 활동이 전무한 타종교 전공자가 종단 업무를 총괄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지난 12월6일 삭망분향 헌관을 맡기 위해 상경했던 정한효 직무대행이 당일 지방으로 다시 내려갔다. 정 직무대행의 상근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성균관 내부 소식통에 의하면 직무대행이 상근하지 않는 대신 박영기 총무처장이 전결로 업무를 처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처장은 총무처장으로 임명될 당시 정관에서 금하고 있는 타종교 신자로 물의를 빚게 되자 타종교 전공자는 맞지만 신자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지난 추기석전에서 준비위원장을 맡아 공부자를 팔일무가 아닌 이일무로 모시는 초유의 사태를 낳게 한 책임자이기도 하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유림들이 동요하고 있다. 정한효 직무대행이 상근할 수 없다면 정관에서 정한 대로 다른 부관장들 중에서 직무대행을 다시 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 총무처장이 즉시 물러나야 한다는 여론도 비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