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종단

성균관 정상화 앞두고 또 다시 부유(腐儒)들 준동

지난해 3월 성균관장 선거 직전 전국 대의원들에게 특정인을 비방하는 괴문서가 발송됐다. 당시 괴문서를 발송한 범인은 경찰 수사 결과 대구시 달서구 거주 R씨로 밝혀져 형사처벌을 받았다. 고소 고발과 진정, 투서 등으로 유림사회에서 끊임없이 물의를 빚어온 R씨는 성균관장 선거를 앞두고 허위 주소와 가명으로 유력 후보들을 비방하는 괴문서를 만들어 대구시 성서우

편집부 2015. 6. 14.

지난해 3월 성균관장 선거 직전 전국 대의원들에게 특정인을 비방하는 괴문서가 발송됐다. 당시 괴문서를 발송한 범인은 경찰 수사 결과 대구시 달서구 거주 R씨로 밝혀져 형사처벌을 받았다. 

고소 고발과 진정, 투서 등으로 유림사회에서 끊임없이 물의를 빚어온 R씨는 성균관장 선거를 앞두고 허위 주소와 가명으로 유력 후보들을 비방하는 괴문서를 만들어 대구시 성서우체국에서 전국 대의원들에게 발송했던 것이다. 

이 같은 R씨의 범행은 대구 성서우체국에서 괴문서 발송을 의뢰하는 장면이 우체국 CCTV에 녹화돼 드러났다. 

R씨는 영주 선비문화수련원에서 기획실장으로 근무하던 중 횡령사실이 발각되자 오히려 원장이 거액의 국고보조금을 횡령했다며 거짓 제보를 해 누명을 씌우려다 형사처벌을 받은 인사이다. 

최근 성균관이 정상화 과정에 들어가 성균관장 선거가 가시화되자 이 같은 부유들이 다시 준동하고 있다. 

지난 4월3일 경남 울산에 이어 6월12일에도 충남 보은에서 성균관 총회 대의원들에게 허위 사실로 특정인들을 비방하는 괴문서가 또 다시 발송됐다. 장소는 달랐지만 모두 동일인이었고 보내는 사람도 주소도 다 가짜였다. 

확인 결과 발송된 곳은 우체통이 있는 곳에 CCTV가 없는 우체국이었다. 유림사회를 좀먹는 이들은 우체국 CCTV를 피해 전국을 돌면서 유림사회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어 유림사회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괴문서를 받은 유림 K씨는 “이제 더 이상 이 같은 일이 생겨서도 안 되고 용납되어서도 안 된다. 형사처벌도 중요하지만 결국 이런 짓을 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탄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