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종단

ACRP 총회 내년 8월 인천서 열려

내년 8월 인천 ACRP 총회를 알리는 기자회견 모습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제8차 총회가 ‘아시아의 일치와 조화’를 주제로 내년 8월 25~2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ACRP 총회는 아시아 30여개국 종교인 6백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우리나라에서는 1986년 3차 총회의 서울에서 개최 이후 27년 만에 다시 열린다. 한국종교인평화

이홍익 기자 2013. 11. 1.


 

 내년 8월 인천 ACRP 총회를 알리는 기자회견 모습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제8차 총회가 ‘아시아의 일치와 조화’를 주제로 내년 8월 25~2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ACRP 총회는 아시아 30여개국 종교인 6백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우리나라에서는 1986년 3차 총회의 서울에서 개최 이후 27년 만에 다시 열린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이를 계기로 설립됐다.

 

ACRP와 KCRP는 단 한국에서 총회를 단독 개최하고 남북관계 진전을 살피면서 북한의 참여 형태를 결정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북한 조선종교인협의회(KCR)는 ACRP과 KCPR에 결정을 위임했다.

 

KCRP는 내년 총회를 계기로 1986년 KCRP 창립의 정신을 새롭게 되새기고, 이를 시대에 맞게 구현하기 위한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2014년 남북 공동 유치 노력의 정신을 담아 총회 전까지 일부 행사라도 북한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남북 간 화해 협력의 길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ACRP과 KCPR 지도부는 지난 10월18일 기자회견을 갖고 ACRP 총회 개최 사실과 의의 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홍기평 성균관장 직무대행과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를 비롯한 7대 종단 지도자들과 마르나와즈 칸마르와트(파키스탄) ACRP 명예회장, 딘 삼수딘(인도네시아)의장 등 ACRP 의장단이 참석했다.

 

이들 중 일부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성균관을 예방해 문묘를 둘러보기도 했다.

 

기자회견장에서 김희중 대주교는 “ACRP 총회가 남북한 긴장 완화와 화해를 위한 징검다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남은 기간 공동 개최는 물론이고 북한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마르나와즈 칸마르와트(파키스탄) ACRP 명예회장은 “ 한국의 단독 개최라 아쉽지만 북한의 적극적인 참여 위해 노력하자. 아시아는 세계 주요 종교의 모두 아시아에서 태어났다. 종교의 탄생지로서 세계 평화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