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종단

성균관 운영위원회 개최

운영위원들이 안건 토의를 하고 있다. 어윤경 성균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균관(관장 어윤경)은 1월13일 오전 11시 유림회관 지하 1층 전통혼례실에서 어윤경 성균관장과 김영근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등 운영위원 81명 중 53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이준용 총무처장의 사회로 ▷성원보고 ▷국민의례 ▷문묘향배 ▷성균관장 인

손경수 기자 2017. 1. 14.

 

운영위원들이 안건 토의를 하고 있다.

 


 

 

어윤경 성균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균관(관장 어윤경)은 1월13일 오전 11시 유림회관 지하 1층 전통혼례실에서 어윤경 성균관장과 김영근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등 운영위원 81명 중 53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이준용 총무처장의 사회로 ▷성원보고 ▷국민의례 ▷문묘향배 ▷성균관장 인사 ▷경과보고 ▷안건 토의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어윤경 성균관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성균관 발전을 위해 좋은 말씀 해 주시고 고견이 결실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 이번 성균관장 선거에서 조그만 하자도 없이 말끔하게 정리될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안건 토의에 앞서서는 "지난 12월7일 성균관 관장단 회의를 열어서 성균관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리고 이날 성균관장을 추대하는 방안으로 협의해 성균관 총무처에 전달했다. 원로 및 전국 유림지도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성균관장 선거를 추대제로 정관 개정하는 것은 절차상으로나 시간적으로 힘들고 또한 이를 빌미로 한 환난의 여지가 있어서 차기 관장 선출 후 전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 든다"고도 밝혔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제32대 성균관장 선거 일자에 관한 논의도 진행돼 오는 3월14일에 임시총회를 개최해 성균관장 선거를 실시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진 안건 토의에서는 운영위원의 의사 진행 발언으로 이날 상정된 안건과 관련해 두 가지 확인 사항이 지적됐다.

 

첫째, "성균관 정관 제13조 운영위원회 구성을 보면 20인 이내의 성균관 임원(전인, 전의, 사의, 사예)이 포함돼 있고, 제14조 임명 및 임기를 보면 제1항에 '위원은 해당 조직, 기구의 추천을 받아 관장이 위촉한다'고 돼 있는데 이런 절차가 진행됐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즉, 임원 중 운영위원 임명은 해당 조직 회의(임원회의)를 거처 선출하고 관장이 위촉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성균관 정관 제15조 운영위원회 회의 및 의결사항에서는 제2항에 심의 의결 사항과 관련하여 '총회에서 위임받은 정관 및 규정의 보완과 개정안 의결 확정'이라고 돼 있는데 이 조항은 운영위원회가 정관 및 규정에 대해 심의 의결할 수 있는 범위를 규정해 놓은 것으로 총회에 앞서 운영위원회가 정관 및 규정을 개정하거나 보완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이다. 혹시 위원장이 안건으로 상정하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그렇다면 이 규정은 별도로 만들어 놓을 이유가 없다. 이 규정은 위원장이 이와 관련된 안건을 임의로 상정하는 것을 배제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 운영위원회에 상정된 규정 보완 및 개정의 건은 정관을 위배한 것이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즉, 운영위원회에서의 성균관 정관과 규정의 보완이나 개정은 총회의 위임을 받은 사안에 대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항이 지적되고 이준용 총무처장과의 질의 응답이 계속되자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의견을 수렴하는 것으로 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안건 심의 의결이 아니라 의견 수렴의 절차로 회의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