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종단

성균관, 공기 2573년 추기석전 봉행

명륜당에 추기석전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게시됐다. 찬자를 맡은 이욱 수복이 신삼문을 열고 있다. 각계 인사들의 축하화환이 도착했다. 헌관과 제관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욱 수복을 선두로 헌관, 제관들이 향관청으로 출발하고 있다. 도기소에서 안내, 헌성금 접수, 리플렛 배포 등이 진행되고 있다.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헌관위에 자리한 가운데 알자가

오흥녕 2022. 9. 1.

 

 

명륜당에 추기석전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게시됐다.

 


 

 

찬자를 맡은 이욱 수복이 신삼문을 열고 있다.

 


 

 

각계 인사들의 축하화환이 도착했다.

 


 

 

헌관과 제관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욱 수복을 선두로 헌관, 제관들이 향관청으로 출발하고 있다.

 


 

 

도기소에서 안내, 헌성금 접수, 리플렛 배포 등이 진행되고 있다.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헌관위에 자리한 가운데 알자가 초헌관에게 다음 과정을 알리고 있다.

 


 

 

초헌관 손진우 성균관장이 초헌례를 하고 있다.

 


 

 

아헌관 한상옥 성균관 부관장이 알자의 부축을 받으며 대성전으로 오르고 있다.

 


 

 

종헌관 권재호 성균관 부관장이 알자의 안내로 관세위로 나아가 손을 씻고 있다.

 


 

 

초헌관이 음복수조례를 진행하고 있다.

 


 

 

초헌관과 여러 제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망예례가 진행되고 있다.

 


 

 

석전 후 명륜당으로 이동해 품평하는 자리에서 집례 박만길 전례위원장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초헌관 손진우 성균관장이 총평을 말하는 가운데 아헌관, 종헌관이 서립해 있다.

 


 

성균관(관장 손진우)은 9월1일 오전 10시 공기 2573년 추기석전을 봉행했다.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 석전대제보존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문화재청·성균관대학교·(주)유교신문사·유교TV방송(주)이 후원한 이번 석전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유림과 임직원 중심으로 치러졌다.

 

봉행위원장 겸 준비위원장에 조송래(趙松來) 총무처장, 봉행부위원장에 강중석(姜仲錫) 부관장 등 부관장 일동·최영갑(崔瑛甲)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김건중(金建中) 성균관모성회장·박종호(朴宗浩) 이사 등 석전대제보존회 이사 일동·이상호(李相昊) 유교신문사 대표·민해원(閔海媛) 성균관여성유도회중앙회장·이권재(李權宰) 성균관유도회 서울시본부 회장·송재훈(宋載勳) 성균관유교교육원총동문회장·이상만(李相萬) 석전대제이수자회장, 준비부위원장에 여문필(呂文弼) 석전대제보존회 사무국장·김경선(金暻善) 석전교육원장, 준비위원에 박광영(朴光泳) 의례부장, 실행위원에 관내 직원 등이 선임돼 수고했다.

 

오전 8시에 제관들이 명륜당에 모여 의관을 정제한 후 한 번 더 예행연습을 진행하고, 9시에는 보관상의 문제로 아이스박스에 담아둔 생육(生肉)을 대성전의 각 신위 앞에 올렸으며, 9시 30분에는 서울 문묘 성균관의 정문에 해당하는 신삼문(神三門)을 찬자(贊者, 수복)가 열어 참례객들이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오전 10시가 되자 명륜당에 있던 헌관과 제관들이 단체기념촬영 후 찬자의 안내로 향축(香祝)을 보관하는 곳인 향관청(享官廳)에 들렀다가 동삼문(東三門) 앞으로 이동했고, 성균관대학교의 유생문화기획단 청랑(靑浪) 학생들이 참례객들의 입장을 돕는 가운데 제관들부터 대성전으로 들어섰다.

 

어제보다 많이 더워진 날씨 탓에 시작부터 석전에 모인 이들의 얼굴에서 땀방울이 솟았으나 성현의 가르침을 오늘에 되살리려는 마음가짐을 가진 이들의 현명함으로 순서대로 차근차근 진행됐다.

 

제관 대부분이 대성전 안에 각자의 위치에 자리하고, 이어 헌관들이 입장해 ‘행례(行禮)’를 시작으로 초헌관인 손진우 성균관장이 대성지성문성왕(大成至聖文宣王, 공부자)과 복성공(復聖公, 안자)·종성공(宗聖公, 증자)·술성공(述聖公, 자사자)·아성공(亞聖公, 맹자)의 신위 앞에 꿇어앉아 세 번 향을 사르고 폐비를 올리는 의식인 ‘전폐례(奠幣禮)’가 이어졌다.

 

초헌관이 5성위에 작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初獻禮)’와 아헌관인 한상옥 성균관 부관장이 5성위에 작을 올리는 ‘아헌례(亞獻禮)’에 이어 종헌관인 권재호 성균관 부관장이 5성위에 작을 올리는 ‘종헌례(終獻禮)’와 분헌관들이 종향위에 꿇어앉아 작을 올리는 ‘분헌례(分獻禮)’가 계속됐다.

 

초헌관이 음복위에 나아가 복주와 조육을 받는 의식인 ‘음복수조례(飮福受胙禮)’에 이어 대축 이재철(李在徹) 성균관 전인이 대축 찬인 위창복 석전대제이수자의 인도를 받아 변과 두를 거두며 ‘철변두(徹籩豆)’를 진행했다.

 

초헌관이 축문과 폐백을 불사르고 땅에 묻는 의식인 ‘망예례(望瘞禮)’와 마지막으로 알자가 초헌관에게 의식을 마쳤음을 아뢰는 과정인 ‘예필(禮畢)’로 모든 과정이 마무리됐다.

 

명륜당으로 이동한 제관들은 석전참여소감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고, 손진우 성균관장은 “여러분이 수고해 주셔서 추기석전이 잘 진행된 것 같다. 노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좋은 자리에서 밝은 얼굴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여전해 벌써 수년째 아악(雅樂)과 팔일무(八佾舞) 등이 진행되지 못했으나 참가자들은 “더운 날씨 속에서 수고 많았다”는 말들을 주고 받으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번 추기석전의 제관은 다음과 같다.

 

▶초헌관 손진우(孫晉瑀) 성균관장 ▶아헌관 한상옥(韓相玉) 성균관 부관장(무장향교 원임전교) ▶종헌관 권재호(權載好) 성균관 부관장(단성향교 원임전교)

 

▶분헌관 ▷동종향위 전열 전명식(全明植) 성균관 감사 ▷동종향위 후열 오복철(吳福喆) 익산향교 전교 ▷서종향위 전열 윤희철(尹熙鐵) 성균관 전인 ▷서종향위 후열 손영호(孫榮鎬) 성균관 사정위원 ▶집례 박만길(朴萬吉) 전례위원장 ▶대축 이재철(李在徹) 성균관 전인 ▶전사관 서정택(徐正澤) 원임 전례위원장 ▶묘사 공윤헌(孔馻鉉)·김경선(金暻善)·양재환(楊載煥)·이재명(李載明) ▶알자 하영호(河永鎬) ▶찬인(분헌관) 김진서(金鎭緖) ▶찬인(대축) 위창복(魏昌復) ▶사세 한순복(韓順福)·신미용(申美容) ▶정위 및 배위 ▷봉향 강병하(姜炳夏) ▷봉로 이정운(李貞雲) ▷봉작 정연대(鄭然大) ▷전작 김종호(金種昊) ▷사준(정위) 황미숙(黃美淑) ▷사준(배위) 정영진(鄭榮辰) ▶동종향위 전열 ▷봉향 신성섭(申性燮) ▷봉로 오수남(吳壽南) ▷봉작 이은일(李殷日) ▷전작 방제용(方濟容) ▷사준 한순복(韓順福) ▶동종향위 후열 ▷봉향 송영국(宋永局) ▷봉로 송우승(宋祐承) ▷봉작 김종상(金種相) ▷전작 서상철(徐相喆) ▶서종향위 전열 ▷봉향 조남진(曺南鎭) ▷봉로 성봉제(成奉濟) ▷봉작 성우제(成祐濟) ▷전작 김광남(金光南) ▷사준 신미용(申美容) ▶서종향위 후열 ▷봉향 장종래(蔣種來) ▷봉로 이상근(李相根) ▷봉작 강병하(姜炳夏) ▷전작 이정운(李貞雲) ▶진설 김숙자(金淑子)·이상명(李常名)·박종철(朴種喆)·민효순(閔孝順)

 

▶감찰 박광영(朴光泳) ▶찬자 이욱(李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