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당 앞 서재에 유림 서예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여러 인사들이 보낸 축하화환이 전시돼 있다.
작헌례에 앞서 헌관 및 제집사가 대기하고 있다.
헌관 손진우 성균관장이 삼상향하고 있다.
참례객들이 사배하고 있다.
기념식 전에 ‘공자, 스승을 기리다’는 제목의 창작무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재윤 YTN 앵커가 사회를 보고 있다.
박기숙 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 연구원이 윤리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효행자 표창과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손진우 성균관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박상종 천도교 교령이 축사하고 있다.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이 축사하고 있다.
정명희 성균관 전학이 국가지정기념일 제청성원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음소리 국악단 공연에서 김재우 국악인이 소리하고 있다.
흥에 취한 관람객들이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다.
성균관여성유도회중앙회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찻자리가 예쁘게 차려졌다.
조동영 교수 외 한림원 성독반이 인사하고 있다.
문행합창단이 마지막 순서로 노래하고 있다.
많은 관람객들이 성균관여성유도회중앙회 찻자리에서 시음하고 있다.
성균관(관장 손진우)은 공부자탄강 2573주년 기념일인 9월28일 오전 10시부터 대성전에서 작헌례를 봉행하고, 명륜당에서 기념식과 유교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인류의 사표(師表)이신 공부자(孔夫子)의 탄강(誕降)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행사는 올해도 성균관이 주관하고,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이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문화재청·성균관유도회총본부·성균관대학교의 후원으로 전 성균관 직원들의 노력 속에 알차게 준비돼 왔다.
먼저 공부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신위 앞에 술을 올리는 의식인 ’작헌례(酌獻禮)‘는 오성위에 향을 사르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 오성위에 청주를 올리며 대축이 축문을 읽는 작헌례, 종향위에 모셔진 신위 앞에 청주를 올리는 분헌례, 헌관이 음복위에서 복주를 마시고 조육을 받는 음복수조례, 축문과 폐백을 태우고 묻는 망예례의 순서로 진행됐다.
작헌례의 헌관은 손진우 성균관장, 집례는 박만길 전례위원장, 전사관은 서정택 원임전례위원장, 대축은 손영호 전례위원, 알자는 공재춘 전례위원, 찬인은 김옥란 전례위원, 봉향 겸 봉작은 이재명 전례위원, 봉로 겸 전작은 정연대 전례위원, 사준(정위)은 정명희 전례위원, 사준(배위) 겸 사세는 최진 전례위원, 감찰은 박광영 의례부장이 맡았다.
작헌례를 봉행한 후에는 기념식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공자, 스승을 기리다’는 제목의 창작무 공연이 임학선 성균관대 명예교수(국제석전학회 회장, 서울시무용단장 역임)의 안무와 성균관대학교 팔일무단의 출연으로 명륜당 앞마당에서 펼쳐져 참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선보인 공연 내용은 지난 2004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 후 한불수교 120주년기념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공연, 중국 국제공자문화절 및 북경대 100주년기념관 공연, 대만 및 독일 공연에서 호평받은 바 있다.
오전 11시부터는 이재윤 YTN 앵커의 사회로 ‘공부자탄강 2573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개회,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먼저 가신 선배유림들에 대한 묵념에 이어 내빈소개에서는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인 박상종 천도교 교령,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 이강래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선임행정관, 황권순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 등과 지방에서 올라온 장국중 울진향교 전교 외 유림 40여 명, 이재화 선산향교 전교 외 유림 20여 명이 안내됐다.
이 외에도 이선영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사회공감비서관실 행정관, 손영희 성균관 부관장 겸 여성유도회중앙회 고문, 최종수 전국향교재단이사장협의회장, 송남섭 성균관유도회 대전광역시본부 회장 등의 인사들과 다른 종단 관계자들도 참석했으나 시간 관계상 일일이 소개되지는 못했다.
박기숙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 연구원의 윤리선언문 낭독에 이어 효행자 표창 및 시상에서는 효행을 실천해 모범이 되는 인사들인 윤승연, 공영옥, 김미선, 최동엽, 안긍전, 김연택님에게 손진우 성균관장이 표창하고 김건중 성균관모성회장, 공환일 곡부공씨대종회장, 설명환 경주순창설씨대종회장, 최병주 경주최씨중앙종친회 명예회장, 안영칠 순흥안씨대종회장이 부상으로 상금 100만원과 꽃다발을 각각 수여했다.
이어 손진우 성균관장은 기념사를 통해 “공부자탄강일을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 그동안 유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으나 문화재청의 협조를 받아 서울 문묘의 시설을 활용하고, 국회에 계류 중인 성균관·향교·서원 지원법 통과를 추진하여 새로운 모습을 만들겠다. 우리 모두 노력하여 유교진흥의 원년으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국내 주요 종단을 대표해 박상종 천도교 교령은 축사를 통해 “매일 접하는 뉴스에서 인간윤리가 파괴되고 폭력과 사고 소식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공자님의 인의예지 정신이 지금의 혼란과 비인간적인 분위기를 바꾸어 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의 행사를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학계를 대표해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도 축사를 통해 “공부자탄강 2573년 기념식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유교사상인 인의예지를 교시(校是)로 하는 성균관대학교도 성균관과 함께 올바른 교육과 전통유교문화 계승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축하했다.
공부자탄강일 국가지정기념일 제청청원선언문은 정명희 성균관 전학이 낭독했는데, 이를 통해 ‘세계 4대 성인의 한 분이자 2500년이 넘는 오랜 기간동안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인류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공부자의 탄강일인 9월28일이 국가지정기념일이 되는 그날까지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유교문화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기념공연이 시작됐다.
소리 김재우, 타악 박승규, 피리 임정호, 대금 권빛나, 가야금 장은애, 해금 문지윤으로 구성된 전통 국악팀 ‘이음소리’가 평조회상 중 ‘타령’, Fly to the sky,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배 띄어라 등 네 곡을 연주하며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과시했다.
조동영 교수가 이끄는 성균관 한림원 ‘유교경전 성독반’은 『대학(大學)』 「경문일장(經文一章)」으로 성독 시연을 선보여 매년 각종 강경대회·성독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실력을 증명했다.
마지막으로 김형옥 지휘자가 이끄는 문행합창단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무대에 올라 ‘세 가지 바람’ ‘선비라네’ ‘인자의 나라’ 등 세 곡을 노래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노력과 열정의 결과물을 관람객들 앞에 뽐냈다.
한편 행사를 맞이하여 유림 서예우수작품들이 명륜당 서재에 전시되어 참여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고, 동재와 은행나무 옆에는 성균관여성유도회중앙회가 마련한 찻자리가 준비되어 먹거리를 제공했다.
단체로 참석한 울진향교(전교 장국중) 유림들과 일반인 등 자리를 함께한 이들은 “맑은 가을 날씨 속에서 성현을 존숭하는 의미를 새기는 한편으로 웃고 즐기는 시간으로도 만족스러웠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소멸되어 내년에는 더 많은 이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소감들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