午前 9:30 - 代議員들이 몰려온다
선거 시간인 오전 11시를 1시간 30분 이상 남은 오전 9시30분부터 대의원들이 유림회관에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삼삼오오(三三五五) 택시를 타고 혹은 셔틀버스를 타고 멀리는 제주에서 가까이는 인근 명륜동에서 성균관 유림회관으로 대의원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회의장인 유림회관에는 벌써 꽤 많은 자리에 대의원들이 앉아 있다.
午前 10:30 - 철저한 투표소 統制
이미 대다수 대의원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투표소가 있는 전통혼례식장은 철저하게 출입이 통제된다. 심지어 언론사 기자도 출입이 통제된다.
午前 10: 50 - 후보자들 악수로 支持 호소
끊임없이 출입하는 대의원들 하나하나에게 후보자들은 문 앞에 서서 마지막 지지를 호소한다. 눈도장과 손도장 찍기에 여념이 없다. 800석 이상을 설치한 자리는 대의원으로 가득 차 앉을 자리가 없다.
午前 11시- 어윤경 선관위장 개회 선언
예정 시간이 되자 어윤경 선관위원장이 개회선언을 한다. 그는 멀리 제주에서 까지 투표시간에 맞추어 온 대의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 혼란을 종식시키자고 호소한다.
午前 11:15- 후보자 유세 시작
드디어 투표에 앞서 여섯 후보의 유세가 시작됐다. 1번 선병한 후보는 사저(私邸)의 유림연수원 제공과 유교박물관 건립과 유림 화합에 힘쓸 것을 약속한다. 2번 박남호 후보는 유림개혁과 재정문제 해결 성균관 운영의 투명화, 유도회와 성균관의 통합을 약속한다. 3번 서정기 후보는 성균관의 새로운 탄생과 유림의 화합, 학술의 장 구현, 아시아 유교문화공동체 실현을 약속한다. 4번 박종후 후보는 성균관의 민주적 개혁을 공약한다. 5번 김영근 후보는 재정문제의 확실한 해결과 국고지원 재개를 약속한다. 기호 6번 어약 후보는 화합하는 성균관의 실현을 약속한다.
午前11:55- 투표개시 선언
투표개시가 선언된다. 투표소로 가는 좁은 입구가 가득 메워진다. 발 딛을 틈조차 없다. 숨이 막힐 정도다. 753명의 대의원들이 참여했다. 80%를 넘는 기록적인 투표율이다.
午後 1시- 1차 개표가 시작되다
드디어 점심시간까지 겹친 긴 시간의 1차 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시작됐다. 개표 과정에 7백여 대의원들이 집중한다. 개표 시간이 길어진 것에 대한 항의도 빗발친다. 결과는 3번 서정기 후보가 188표로 1위. 5번 김영근 후보가 180표로 2위다.
午後 2:30 - 결선투표 시작
1차 개표시간이 길어져 이때야 비로소 2차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결과 예측을 놓고 여기저기서 입씨름이 벌어진다. 두 후보 진영은 초긴장 상태다.
午後 3:35 - 최종 개표가 시작되다
투표함이 도착하고 양 후보의 참관인이 호출된다. 1차 때보다 100명 가까이 빠진 대의원 659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午後 4:10 - 서정기 후보 당선 확정
서정기 후보의 드디어 30대 성균관장 당선자가 확정됐다. 337표를 얻었다. 서정기 성균관장당선자에게 당선증이 수여된다. 서 당선자는 오늘 성균관이 다시 태어났다고 선언한다. 도덕부흥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역설한다. 혼란의 시대 미래의 대안은 공부자의 정신 밖에 없다고 말한다. 5시간이 넘는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