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가 시작되고 있다.
김옥란 상임위원이 윤리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동수, 김경두 유림지도자가 표창패를 시상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영갑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손진우 성균관장이 축사하고 있다.
강지원 변호사가 '유림에 질문 있어요'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최영갑 회장이 'K-유교의 미래' 강연을 하고 있다.
김원희 박사가 ‘소통의 통(通) 큰 유교’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재경 상임위원과 박혜자 부회장이 참석자들을 대표해 수료증을 수여받았다.
참석자들이 많아 몇 번에 나눠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박혜자 부회장 주도로 찻자리가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다과가 제공됐다.
부산시향교재단, 동래향교, 성균관유도회 부산시본부에서 함께 온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균관유도회총본부(회장 최영갑)는 11월17일 오전 10시 30분 성균관 유림회관 3층 대강당에서 2022년 임원 및 유림지도자 연수교육 ‘행복한 유교를 만들기 위한 유교 지도자의 비상(飛翔)’을 실시했다.
교화능력 향상을 통한 자긍심 고취와 성균관유도회 임원 및 유림지도자들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준비된 이날 행사에는 손진우 성균관장, 최종수 전국향교재단이사장협의회 회장, 양연모 부산시향교재단 이사장, 제갈호길·이종하·임영선·성의순 성균관 부관장, 민해원 성균관여성유도회중앙회 회장, 구본식·최남섭 성균관유도회총본부 고문, 유한형 성균관유도회 인천시본부 회장, 송진모 성균관유도회 부산시본부 회장, 이수목 성균관유도회 대구시본부 회장, 이기도 성균관유도회 경기도본부 회장, 윤기복 성균관유도회 강원도본부 회장, 윤학근 성균관유도회 충북도본부 회장, 전해철 성균관유도회 충남도본부 회장, 이정록 성균관유도회 경남도본부 회장, 이상호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수석부회장, 박철수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상임부회장, 부회장단, 상임위원들, 김훈배 감찰위원장, 감찰위원들, 각 지부회장들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유림지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광춘 총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식은 김옥란 상임위원의 윤리선언문 낭독에 이어 평소 유학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고 사문진작의 사명감으로 유림인구의 저변확대와 유림조직의 활성화에 여타의 귀감이 된 김경두, 이동수 유림지도자에 대한 표창패 수여로 분위기가 고조됐다.
내빈 소개에 이어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과 다가오는 겨울이 교차하는 시점에 전국의 유림지도자들을 모시고, 우리의 사명과 위치를 되돌아보며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회장 취임식 이후 처음하는 연수회 자리에 멀리 부산, 대구, 정읍, 안의 등 곳곳에서 새벽 4, 5시부터 출발하여 오셨는데, 이런 모습들을 통해 그 지부가 어떻게 활동하고 단합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왜 이 시점에 모이고 연수를 하는지 묻는 분들도 계신데, 우리가 활동할 수 있을 때 활동해야 한다. 내년 초까지의 기간을 이용해서 전국 시도본부를 모두 방문하여 현장과 소통하겠다. 3년동안 방치되었던 교육프로그램을 전국 시도, 지부와 협의하여 앞으로는 정상화하겠다. 그리고 오늘은 유교 전공자만의 강의가 아니라 아주 특별한 분들을 모셨으니 일반 국민들이 보는 유교에 대한 시각을 확인하고 우리의 자세를 잡아가는데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손진우 성균관장은 축사를 통해 “침체된 유림사회를 일으키는데 여기 계신 유림지도자들께서 앞장서 주셨으면 한다. 최영갑 회장님이 앞장서고 저는 뒤따라가며 전체적으로 다스려서 내년에는 원만한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강지원 변호사(푸르메재단 이사장)는 ‘유림에 질문 있어요’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인류의 궁극적 목표인 선(善)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 실현 가치인 사랑과 정의를 잘 조화시켜 나가자. 유교와 유학이 수직 문명의 온상이라는 평가가 있는데, 수평 사회의 요소들도 잘 반영하고, 유학에서 이야기하는 중(中)의 시대를 열자. 유교, 유학에 대해 잘 모르거나 궁금한 점들에 대해 알려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강연은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이 ‘K-유교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의했는데, “세계 10대 경제대국과 선진국의 반열에 오른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지며 한국의 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 바탕의 중요한 한 부분을 이루었던 유교는 시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해왔으며, 유교문화권이었던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폴 등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이라 불리는 국가들의 성장원동력인 강한 리더십, 검약과 절제의식, 높은 교육열, 가족적 인간관계, 협동과 근면 등의 ‘아시아적 가치’도 전세계에 부각되고 있다. 『주역』의 ‘궁하면 변하라.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 간다(窮卽變 變卽通 通卽久)’는 정신으로 나아가야 한다. 권위주의, 남성중심주의, 차별적 요소, 복잡한 의례, 어려운 한문 등 부정적 요소는 극복하고 1인 가구의 확대, 정보의 홍수, AI 인공지능의 보편화, 저출산과 고령화 등 현재의 시대 흐름을 정확하게 살펴보며 전문가 양성, 젊은 인재 확보, 여성 흡수 노력, 재정 확보, 덕목의 현대적 해석 등을 구체적으로 진행하여 국민이 행복한 유교를 만들고, 말보다 실천을 하는 유림이 되자”고 역설했다.
점심식사 후 이어진 세 번째 강연에서 ‘소통의 통(通) 큰 유교’라는 주제로 강의한 김원희 박사(장안대 외래교수)는 “일반인들, 젊은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패션, 문화 등에도 어른들이 잘 알고 그것으로 소통하시면 반응이 확 다를 것이다. 지금 외부에서 보이는 유교의 이미지는 ‘칙칙하다’‘답답하다’‘시대에 뒤떨어진다’‘나이 많은 어른들이 하는 것이다’라고 형성되어 있는데, 앞으로는 최신 영화, 드라마, 개그, 가수 등을 먼저 알 정도로 나부터 확 바꾸고, 웃음을 유발하고 쉬운 용어로 사람들에게 다가가며, 기부금 등을 통해 유도회 중앙에서 정책적인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유교를 전공하는 이들에게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면 어떻게 될 것이라는 로드맵도 제공하고, 어떻게든 국민들과 소통하자. 명상·요가 음악, 향교·서원 스테이 등 생각해보면 해볼만 한 것들이 꽤 된다. 주저하지 말고 일단 해보자”며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강연을 마친 후 박혜자 성균관여성유도회중앙회 전 회장 겸 성균관유도회총본부 부회장과 김재경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상임위원이 참석자들을 대표해 수료증을 받았다. 특히 박혜자 부회장은 새벽부터 나와서 어른들을 모시기 위해 찻자리를 준비한 점이 소개되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기념촬영까지 마친 참석자들은 “유림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가려고 노력하는 동료들의 기운을 받으며 다양한 내용의 좋은 강연까지 들으니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자리가 계속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준비한 성균관유도회총본부 관계자는 “그렇지 않아도 내년 2023년에는 더욱 알차고 훌륭한 연수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고민하고, 노력해야 새로운 유교의 모습이 열릴 수 있는 만큼 많은 유림들께서 조언과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