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와 함께 빛바랜 흑백사진으로만 남아 있던 6·25전쟁 참전 영웅들의 젊은 시절을 인공지능(AI)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컬러사진으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성균관대와 국가보훈처는 14일(화) 오후 3시,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에서 ‘불멸의 6·25전쟁 영웅, 청년으로 돌아오다’프로젝트 업무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생존 참전영웅 및 유족,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 성균관대 인공지능학과 및 소프트웨어학과 연구진,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6·25 전쟁 당시 찍은 국군 및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빛바랜 흑백사진을 AI 얼굴 복원기술*(GFP-GAN) 및 안면 복원(Face Restoration)을 활용하여 컬러로 복원하고 70여년 전 자유를 수호하던 영웅들의 젊은 시절 모습을 현재적 시점에서 기억하자 취지에서 추진됐다.
* GFP-GAN(Generative Facial Prior-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을 이용하여 흐릿하거나 망가진 이미지를 고해상도 이미지로 복원하는 기술
복원대상은 ‘미국정부가 선정한 6·25 전쟁 4대 영웅*’을 비롯해 ‘이달의 전쟁영웅**’으로 선정된 국군 및 유엔군 참전용사 중 사진이 남아있는 100여 명과 생존한 참전용사들이 장롱 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던 6·25전쟁 당시 사진 등이며, 복원된 사진은 액자로 제작하여 참전용사 및 유족에게 전달된다. 또한, 국가보훈처는 컬러로 복원한 액자사진은 정전 70주년을 전후해 별도 전시하며, 사진첩으로도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대 영웅: 유엔군 총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 및 매슈 리지웨이 장군, 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백선엽 장군, 첩보부대의 전설 김동석 대령
**이달의 전쟁영웅: 6·25 전쟁 60주년을 계기로 2011년 6월부터 「이달의 전쟁영웅」을 선정하여 2022년 현재까지 총 144명 선정
6·25참전 영웅들의 당시 인물사진을 국가보훈처가 성균관대에 제공하면, 성균관대 인공지능학과 및 소프트웨어학과 연구진과 학생들은 인공지능(AI) 기술로 사진의 손상된 부분을 복원하고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흑백사진을 컬러로 복원하게 된다.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준 6·25참전영웅들의 젊은 시절이 담겨있는 사진을 복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빛바랜 사진이 다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한 몸을 바쳤던 6·25 참전영웅들의 ‘가장 빛나던 순간’을 소환하는 프로젝트”라며, “참전영웅들이 고이 간직한 및바랜 사진 속 청년들을 복원해 그분들의 젊은 시절을 현재적 시점에서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매년 1,000여 분의 6·25참전유공자의 제복 입은 사진을 촬영하고 액자로 제작해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