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종단

제34대 성균관장선거관리위원회, 제6차 회의 개최

박광영 간사가 지난 회의 이후의 상황 등을 보고하고 있다. 이상호 부위원장이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설명하고 있다. 이종목 후보측의 박영기 사무장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방석관 위원이 의견을 말하고 있다. 후보 등록시 제공된 추천서 하단에 '본인 자필, 도장 날인만 가능함, 중복 무효'가 명시되어 있다. 제34대 성균관장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송남섭)는 2월2

오흥녕 2023. 3. 1.

 

 

박광영 간사가 지난 회의 이후의 상황 등을 보고하고 있다.

 


 

 

이상호 부위원장이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설명하고 있다.

 


 

 

 

이종목 후보측의 박영기 사무장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방석관 위원이 의견을 말하고 있다.

 


 

 

후보 등록시 제공된 추천서 하단에 '본인 자필, 도장 날인만 가능함, 중복 무효'가 명시되어 있다.

 


 

제34대 성균관장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송남섭)는 2월28일 오후 2시 30분 성균관 유림회관 2층 회의실에서 재적인원 9인 중 이상호 부위원장(유교신문 대표), 정경진(성균관 사정위원장)·천상규(유교방송 대표)·방석관(성균관 전인)·조송래(성균관 총무처장) 위원 등 5인이 참석해 성원된 가운데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종목 후보측의 방문 통보로 인해 긴급하게 소집된 이날 회의는 먼저 박광영 간사(성균관 총무부장)가 지난 2월24일 후보등록 마감 이후 2월27일까지의 진행상황을 보고하고, 이어 이상호 부위원장이 쟁점이 되는 부분들을 부연설명하며 중복, 무자격자, 도장과 서명 동시 날인 등 해명을 요청한 내용과 관련해 추천서 수령방법과 경위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종목 후보의 박영기 사무장은 처음에는 ‘답변서에 기재되어 있으므로 더 이야기할 것이 없다”고 하였으나 선관위원들의 해명 요청이 이어지자 “우편을 통해 수령했고, 전화통화로 본인 자필작성임을 확인했으며, 무자격자로 분류한 이들 상당수가 지난 연말과 올해 초에 새로 임기를 시작한 현직이고, 도장과 서명을 같이 할 수도 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논란이 벌어지자 성균관 총무부장인 박광영 간사는 “선출직과 임명직으로 구성되는 총회 대의원 중 임명직은 임기와 함께 일정한 분담금을 낸 이들로 정하고, 전교와 유도회장 등 선출직은 선출 후 향교재단, 시·도본부를 거쳐 중앙으로 상신해 선임장이 수여되어야 명단에 올라가는데 이번에 문제된 무자격자들은 과거는 물론 오늘까지도 중앙에서 파악한 명단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고, 이에 대해 박영기 사무장은 “전임 유도회지부장이 선거에 참여하면 성균관장 선거에 문제이다”라고 발언했으며, “그 지역에서 선출된 사람에 대한 서류를 올려서 중앙에서 선임장이 나가야 정식등록이 된다는 사실을, 총무처장을 했었으니 잘 알지 않느냐? 그 절차가 빠진 것이다”라는 선거관리위원의 반박이 있었다.

 

이종목 후보측과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추천서 효력유무의 법적판단 기준인 민사소송법 제358조(사문서의 진정의 추정)의 추정을 깨는 입증책임은 무효를 주장하는 자에게 있으므로 우리에게 더이상 보정은 필요성이 없다’와 ‘그러면 됐다’, ‘최종수 후보측의 중복추천서에 대한 설명 녹음파일을 공개하라’와 ‘공개여부는 선거관리위원회가 판단할 문제이고, 2월27일 오후 2시에 열렸던 회의에 두 후보에게 동일하게 했던 출석요청에 응했으면 자연스럽게 들었을 텐데 이종목 후보측이 불참했다’는 공방이 계속됐다.

 

이런 속에서 선거관리위원들은 후보추천서를 보이며 “여기 밑에 본인 자필 날인이 누락되거나 중복 추천시 무효입니다. 도장 날인만 가능합니다라고 확실하게 명시가 되어 있으니 이 내용으로 보면 도장과 서명이 같이 된 것은 가능하지 않다. 이대로 하면 문제가 없는데, 결국은 규정을 지키지 않아서 문제가 발생했다”, “문제가 생긴 추천서가 있다면 보정기간이니 더 받으면 다 해결되는 것인데, 민법을 말하면서 계속 따지면 해결되지 않는다”, “우선 선거를 해야 하니 딴 얘기를 하지 말자”고 의견을 피력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주말 근무여부까지 거론하며 이의를 제기한 이종목 후보측 선거위원에 대해 선거관리위원은 ‘주말에 나와 있는 위원도 일부러 피하지 않았느냐?’고 반박했으며, ‘부위원장이라는 제도가 있는 성균관 선거관리위원회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종목 후보측 발언에 대해 선거관리위원들은 ‘말이 안 되는 소리다. 인정하고 말고를 왜 마음대로 하는 것인가?’라고 답변했다.

 

다소 흥분된 상태에서 마무리된 회의를 끝내며 선거관리위원들은 이종목 후보 측에 후보추천서 보정을 거듭 요청하고, 예정대로 후보등록서류 보정 마감일인 3월1일이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출근해 마감시간인 오후 6시까지 기다리며 이종목 후보측의 보정서류들을 확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