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근 성균관장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맞아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영근 성균관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환담을 나누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월10일 10시 50분 성균관 유림회관 2층 성균관장실을 찾아 김영근 성균관장을 예방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종교인 과세에 대해 모든 종교인의 의견을 겸허히 듣겠다. 우려하시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 달라. 귀담아 듣겠다"며 인사했고, 김영근 성균관장은 김 부총리를 맞아 "정부에 대한 기대가 크다.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나라를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영근 성균관장은 "우리나라는 외국에서 부러워하는 세계의 예의지국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 유림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또 "국제 정세가 걱정스럽다. 앞으로 정부에서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북핵문제, 한미 FTA 등 대외적 어려움이 있지만 위기극복에 대한 자신감이 우리 DNA 속에 존재하는 것 같다. 정부가 잘 대처하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도와달라"고 답했다.
김영근 성균관장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과 관련해서는 "성균관을 비롯해 전국 234개의 향교와 700여개 서원 등 우리 전통의 교육기관이 있다. 이를 활용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장으로 활용하면 일자리 창출과 교육 두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도 남겼다.
김동연 부총리는 종교인 과세와 관련한 협조와 의견수렴을 위해 7대 종단을 방문 중이며 성균관은 종교인 과세를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김동연 부총리의 유교 성균관 예방에는 최영록 기재부 세제실장과 김종옥 소득세제과장, 유재철 국세청 법인납세국장과 김성환 소득세과장, 이응봉 원천세과장이 함께 했다.
성균관에서는 정영두 부관장, 박철수 총무처장, 이상호 유교신문사 사장, 최영갑 교육원장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