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종단

성균관, 공기 2574년 추기석전 평가회의 개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최종수 성균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이 여러 사항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여문필 (사)석전보존회 사무국장이 발언하고 있다. 위창복 전례위원장이 몇 가지 점들을 언급하고 있다. 박기숙 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 연구원이 발언하고 있다. 박광영 의례부장이 현장에서 준비하고 진행하며 느낀 점들을 말하고

오흥녕 2023. 9. 23.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최종수 성균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이 여러 사항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여문필 (사)석전보존회 사무국장이 발언하고 있다.

 


 

 

위창복 전례위원장이 몇 가지 점들을 언급하고 있다.

 


 

 

박기숙 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 연구원이 발언하고 있다.

 


 

 

박광영 의례부장이 현장에서 준비하고 진행하며 느낀 점들을 말하고 있다.

 


 

 

이상호 유교신문 대표가 석전 봉행 시 느낀 점들을 설명하고 있다.

 


 

 

석전 봉행을 실질적으로 책임졌던 김기세 총무처장이 소회와 향후 개선방향을 밝히고 있다.

 


 

 

성균관(관장 최종수)은 9월22일 오전 9시 30분 유림회관 2층 회의실에서 최종수 성균관장,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이상호 유교신문 대표, 김기세 총무처장, 위창복 전례위원장, 방동연 관리부장 겸 대외협력실장, 여문필 (사)석전보존회 사무국장, 조장연 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16일 봉행된 공기 2574년 추기석전에 대한 평가회의를 개최했다.

 

최종수 성균관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석전을 잘 마무리하느라 여러분들 고생 많으셨다. 외부에서 몇 가지 이야기를 들은 바가 있지만 4년만에 일무와 악단이 함께하면서 발생되었던 여러 개선점들에 대해 내부 임직원들의 입을 통해 직접 의견들을 나눔으로써 앞으로 더욱 바람직하고 엄숙한 석전을 봉행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생각한다. 주저하지 말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들을 나누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은 “이번 석전에 참례하면서 여러 사항들을 메모했다. 당상집례와 당하집례의 호흡이 잘 맞지 않았고, 제관들의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진행되어야할 부분도 미흡해서 눈에 띄었다. 참례객들을 위해 설치된 대형모니터에 팔일무만 주로 비추고 대성전 내부의 장면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던 점도 큰 문제였다. 원래는 대성전, 참례객, 악단, 일무단 등을 골고루 비추는 형태였어야 했다. 마이크가 중간에 꺼지는 모습이 발생했던 점도 황당했는데, 사전테스트를 해야한다. 의례부장이 당일 현장에서 여러 가지를 챙기고 관여하려는 점도 개선되어야 한다. 헌관, 집례, 알자 등 각 위치에 맞는 행동과 역할을 제대로 인식하는 것도 필요하다. 전체 의례시간을 예전보다 너무 서둘러서 진행하다 보니 의식의 권위가 떨어졌다”는 등의 사항들을 언급했다.

 

“미리 사전예행연습이 필요했다”고 발언한 조장연 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장에 이어 여문필 (사)석전보존회 사무국장은 “제가 담당했던 촬영과 마이크 부분에 실수가 많아 죄송하다. 다음부터는 더 나은 방법으로 모색해보겠다”고 약속했다.

 

위창복 전례위원장은 “이번에 천망된 제관들 중 사정이 있어 습의 참여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보니 봉행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 홀기에 대해 연습을 했으나 미흡한 부분들도 있었다. 당상집례를 맡아 대성전만 주로 신경쓰고, 당하에서 헌관들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실제 모습과 동떨어진 장면을 연출했던 점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유생문화기획단 청랑(靑浪) 학생들이 행례 중간에 철수한 것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 박기숙 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 연구원의 발언에 이어 최순임 여성유도회중앙회 촬영팀장은 “연습의 부족으로 행례 과정에서 보조를 잘 맞추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다. 앞으로는 더 잘하겠다”고 언급했다.

 

박광영 의례부장은 “이번에는 석전 의례에 익숙한 분들을 중심으로 제관을 구성했으나 알자와 찬인이 헌관들과 보조를 잘 맞추지 못한 부분과 집사들이 홀기를 숙지하지 못했던 점의 한계가 확인되었으니 앞으로는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서른 분이 넘는 석전대제이수자 중 이번 석전에 제관으로 참여한 분이 열 분도 되지 않았던 점도 큰 문제였는데, 이수자와 전례위원이 성균관 일에 우선적으로 참여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엄숙함, 장중함을 보장하기 위한 준비가 더 필요한 것같다. 이번 석전 준비에 성균관 임직원들이 열심히 참여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호 유교신문 대표는 “습의를 가볍게 생각하다 보니 막상 봉행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했던 것같다. 정확하게 역할을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전 준비를 실질적으로 책임졌던 김기세 총무처장은 “준비위원장으로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 처음으로 이번 행사를 맡다보니 부족함이 많았다. 당장 내년 춘기석전부터는 적어도 두 달 전부터 준비를 시작하고, 모든 것을 시나리오로 작성하며 모든 필요사항을 일일이 체크해 철저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직원들의 발언을 모두 들은 최종수 성균관장은 “오늘의 공유된 내용들에 대해 잘 정리해서 다같이 회람하도록 하겠다. 수고가 많았다”고 격려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