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관 박영록 성균관 부관장이 삼상향하고 있다.
대축 손영호 전례위원이 독축하고 있다.
참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균관(관장 최종수)은 9월28일 오전 11시 대성전에서 공자탄신 2574년 고유례를 봉행했다.
본격적인 추석연휴가 시작된 첫날임에도 최종수 성균관장 등 많은 임직원, 유림들이 참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고유례의 헌관은 박영록 성균관 부관장, 집례는 위창복 전례위원장, 대축은 손영호 전례위원, 알자는 임병기 전례위원, 찬인은 김옥란 전례위원, 봉향은 이한영 전례위원, 봉로는 박광영 의례부장, 봉작 겸 사세는 한순복 전례위원, 전작은 김옥란 전례위원이 맡았다.
참례자들은 만세사표(萬世師表)이신 공자(孔子, 기원전 551-479) 탄신의 의미를 되돌아보며 유림으로서의 삶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위대한 공자를 기리는 표현들은 청나라의 황제들이 직접 쓴 어필(御筆)로 중국 곡부에 위치한 공묘(孔廟) 대성전에 편액으로 걸려 있는데, 제4대 황제 강희제(康熙帝, 재위 1661-1722)의 ‘만세사표(萬世師表, 만세토록 모범이 될 위대한 스승이시다)’, 제5대 황제 옹정제(雍正帝, 재위 1722-1735)의 ‘생민미유(生民未有, 사람이 난 이래 그와 같은 성인은 없었다), 제7대 황제 가경제(嘉慶帝, 재위 1796-1820)의 ‘성집대성(聖集大成, 공자가 모은 것으로써 그 도를 크게 이루었다), 제9대 황제 함풍제(咸豐帝, 재위 1850-1861)의 ‘덕제주재(德齋幬載, 공자께서 천하를 주유(周遊)한 것이 소중한 보석을 옮기는 수레와 같다)’, 제11대 황제 광서제(光緖帝, 재위 1875-1908)의 ‘사문재자(斯文在玆, 천하의 모든 문화가 여기에 있다)’ 등이 대표적이다.
오는 11월7일-11월11일로 예정된 ‘세계유교문화유산 탐방’의 첫 번째 방문지 ‘베트남 문묘와 자연유산’ 편에 참가하는 이들은 베트남 하노이 문묘에서 청나라 제4대 황제 강희제가 직접 써서 하사한 글을 새김을 뜻하는 '강희어서(康熙御書)'가 표시된 ‘만세사표(萬世師表)’ 등의 편액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