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 성균관장과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환담하고 있다.
최종수 성균관장이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게 부채를 증정하고 있다.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영미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위원장 윤석열 대통령) 부위원장 일행이 지난 1월9일 오후 2시 최종수 성균관장을 예방했다.
김영미 부위원장은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 저출산은 정부정책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사회구성원 모두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종교계의 혜안을 여쭈고자 찾아뵈었다. 청년들이 과도한 비용 때문에 혼인을 주저하는 것도 문제지만 가정의 가치가 무너진 것이 더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하니 가족과 가정 안에서 소중한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종교계가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서주기를 부탁드린다. 전통가치의 본질은 유지하되 형태는 현대화하여 지역향교에서 이에 특화된 교육모델을 제시할 경우 위원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문체부, 행안부 등과 함께 지역소멸 해소정책을 만드는데 향교도 참여하는 것을 제안하며,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차원에서도 고민해주셨으면 하며, 향교를 비롯한 지역사회에서 지역 어르신들이 안내역할 등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사회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고령화 대책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같다”며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최종수 성균관장은 “‘자기 부모를 사랑하듯 남의 부모를 사랑하고, 남의 자식을 자기 자식처럼 사랑하면 천하가 다 내 것이다’라는 맹자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 유림이고, 성균관은 가족과 가정, 효의 가치를 각별하게 생각해 이런 가치 회복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지방향교 행사 등을 통해 저출산 대책에 도움이 되도록 가족과 가정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홍보, 교육활동에 주력하겠다. 본인이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에서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차원의 한·중·일 종교교류 행사를 금년에 한국에서 개최하는데, 세 나라가 저출산 문제에 공통으로 직면해있으므로 이번 세미나 주제를 ‘저출산과 종교의 역할’로 하도록 제안하겠다”고 답했다.
이 자리에는 성균관에서 방동연 대외협력실장이 배석했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는 신용범 소통협력과장 외 1명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