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종단

成均館, ‘1천만 유림 도덕 부흥운동’ 전개인성과 윤리 회복을 위한 유도 중흥 大長程

지난 6월12일 성균관 대성전 경내에서 개최된 ‘1천만 유림 도덕부흥 대회’에서 서정기 관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성균관(관장 서정기)은 지난 6월12일 성균관 대성전 경내에서 '1천만 유림 도덕부흥 대회'를 개최했다. 음력 5월 망분향례에 이어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성균관 임직원, 지역 유림, 성균관대 유학대학 학생 100여 명 등 총 250여 명이 참

김우철 기자 2014. 6. 13.

지난 6월12일 성균관 대성전 경내에서 개최된 ‘1천만 유림 도덕부흥 대회’에서 서정기 관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성균관(관장 서정기)은 지난 6월12일 성균관 대성전 경내에서 '1천만 유림 도덕부흥 대회'를 개최했다.

음력 5월 망분향례에 이어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성균관 임직원, 지역 유림, 성균관대 유학대학 학생 100여 명 등 총 2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 진행은 행사 시작을 알리는 개회 선언에 이어서 서정기 성균관장의 대회사, 김준영 성균관대 총장의 축사, 박광희 성균관 총무부장의 도덕부흥 선언문 낭독, 유학대학 학부생 김정민 군의 결의문 낭독, 대학생 유림대표에게 유림증 수여, '다함께 도덕부흥' 노래 합창, 이상구 모성회 부회장이 주도한 '유도부흥 만세' 삼창 등 순서로 마무리됐다.

서정기 관장은 "유림인구 감소와 노령화에 따른 침체 속에서 성학도통(聖學道統)이 희미해지고 도덕이 땅에 떨어진 오늘날 우리 유림이 앞장서 새 시대, 새 사람, 새 바람을 일으켜 사회정의를 선도하고 도덕과 예의를 다시 일으켜 유도를 중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유림 결집이 필요하고,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경쟁력과 자생력 확보가 시급하다"라고 하며, "성균관은 도덕부흥 운동을 시작으로 우리 유교의 미래를 담은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중장기 계획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성균관의 강학 활동 확대, 유교 계승세대 양성을 위한 각급 조직 체계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향교·서원 활성화 사업, 유교문화 국비지원 사업 개발, 성탄일(聖誕日) 축제 등 문화사업 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라고 말하고 전국 유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서 성균관대 김준영 총장 축사를 이기동 유학대학장이 대독했다. 김준영 총장은 "도덕과 윤리가 실종된 지금이야말로 유교의 역할이 절실하다"라고 하고 "따라서 오늘 성균관이 추진하는 도덕부흥 운동 대장정 출범은 정말 시의적절하다. 이 운동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인간 내면의 공통된 바른 마음을 찾고 인간 상호간 존중하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 한쪽에서는 참석한 유림들에게 유림증을 발급했다. 성균관 관계자는 "유림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좀 더 체계적으로 유림인구를 관리하도록 하겠다. 유림증 발급을 원하는 유림은 소속향교 등을 정확히 기입한 신청서를 총무처에 제출한 후 발급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발급받은 유림 중 한명은 "현재는 성균관 임원도 아니고 어떠한 직을 갖지 않은 유림으로서 유교인임을 증명하는 유림증을 소지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성균관대 대학생유림 남녀대표가 서정기 성균관장으로부터 유림증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