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전 지붕공사 현장에서 담당자가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현장 모습을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최종수 성균관장이 인사하고 있다.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이 인사하고 있다.
신화철 성균관 총무부장이 경과 보고를 하고 있다.
감사로 새롭게 선임된 박창훈 고문이 인사하고 있다.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성균관 총회 대의원에 성균관유도회총본부 고문이 포함된다'는 거짓 주장이 회의마다 반복되고 있다.
성균관(관장 최종수)은 7월25일 오전 11시 유림회관 2층 회의실에서 2024년도 제3차 고문회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매주 목요일마다 사전신청자에 한해 진행되는 대성전 보수공사 현장을 방문해 감리 담당자의 설명을 들은 후 최종수 성균관장,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설균태 고문회의 회장, 구본식 고문회의 부회장, 권재종·양희문·심동섭·성기민·박창훈·방한수·김창기·윤여홍·왕윤현·이영우·이자신·이종하·최인태·조남호·황의욱 고문, 김기세 총무처장, 신화철 총무부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김기세 총무처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회의는 재적 36명 중 20명(위임 3명 포함)이 참석해 성원된 가운데 ▶상호 인사 ▶국민의례 ▶문묘향배 ▶성원보고 ▶개회 선언 ▶성균관장 인사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인사 ▶고문회의 회장 인사 ▶경과보고 ▶안건 토의 ▶폐회 순서로 진행됐다.
최종수 성균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더운 날씨에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건강 잘 지키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은 “얼굴 뵐 수 있게 되어 반갑다. 여러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는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설균태 고문회의 회장은 “오늘 대성전 보수공사 현장을 보니 궁궐에서 쓸 수 있는 목재를 여기에 사용했을 정도로 조선시대부터 귀하게 대한 곳이 성균관이었음을 알았다. 여기 계신 고문님들은 성균관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계시다고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경과보고에서는 신화철 총무부장이 지난 임시총회 이후 진행된 여러 내용들을 보고했고, 안건 토의에서는 ‘회칙 수정 심의·의결’ ‘감사 선임’ ‘회원 연수계획’ ‘기타 토의’가 순서대로 진행됐다.
‘회칙 수정 심의·의결’에서는 회칙에 감사 1인 신설, 감사 및 간사 역할과 임무 규정, 30만원 회비 규정 및 지출목적 명시, 회원 의무 강화해 회칙과 총회 의결사항 준수 명시 등이 추가됐는데, 지난 4월29일 개최된 2024년도 제2차 고문 간담회에서도 논란이 됐던 ‘성균관 고문회의 위원의 총회 대의원 추가’ 문제와 관련해 결정이 되었는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김기세 총무처장은 “신중하게 검토하자는 의견이 있어 소위원회를 구성했으니 협의를 거쳐 다음 총회에서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설명했고, 설균태 고문회의 의장은 “성균관유도회총본부의 고문들도 성균관 총회 대의원에 다 들어가 있으니 그동안 성균관에 큰 기여를 해 온 우리 고문들도 당연히 대의원에 참여해야 한다고 얘기 드렸고 성균관장님도 충분히 동의하셨으니 다음 번에 꼭 통과될 것같다”고 강조했다.
‘감사 선임’에서는 박창훈 회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했고, ‘회원 연수계획’은 오는 9월2일부터 9월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경북 안동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연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기타 토의’에서는 먼저 “성균관·향교·서원 지원법이 작년에 국회를 통과됨에 따라 예산이 나왔고, 그 법에 대한 용역사업을 성균관대 박사들과 유림대표 몇 분이 논의하고 진행한다고 하는데, 유림대표에 왜 향교재단 이사장 및 유도회 관계자들만 들어가고 성균관장·성균관 총무처장과 전국향교전교협의회장 등 향교를 대변하는 이들은 없는가?”라는 질문이 제기됐고 이에 대해 김기세 총무처장은 “예산은 아직 나오지 않았고, 문체부에 60억원을 요구했으나 현재 약 10억원 정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협의 중이다. 용역계획이 내년 2월에 완성되면 거기에 수백억 원, 수천억 원이 포함이 될 것이다.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용역을 성균관대(정확하게는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유교철학·문화콘텐츠연구소’가 전담하고 있음)가 받았고, 자문위원을 구성해 자문회의를 하는 과정에서 성균관이 제외된 것이다. 용역발주 전에 문화체육관광부가 먼저 찾아와 의견을 구했는데, 그때 성균관을 중심으로 하여 관련된 여러분이 용역사에 자문해줄 수 있는 자문기구를 꼭 만들고 그들이 회의한 내용이 용역에 제대로 반영이 되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실제로 열린 자문회의가 성균관이 빠진 채로 진행되었음을 알고 문체부에 항의전화도 하고 전후 사정을 파악했으며, 성균관대 연구소장이 찾아와서 잘못을 사과하기도 했는데, 그 후에야 제가 자문위원으로 들어갔으며 그 과정은 나중에 개인적으로 이야기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날 논의된 내용 중 ‘성균관유도회총본부의 고문들도 성균관 총회 대의원에 다 들어가 있다’는 부분은 성균관 홈페이지(https://www.skk.or.kr)-커뮤니티-공지사항 상단의 ‘종헌(12차 개정) 및 제규정’에 올려져 있는 2023년 5월31일 개정된 성균관 종헌 제6장(총회) 제27조(대의원) 항목을 보면 오류임이 쉽게 확인된다.
여기에 의하면 ‘1. 성균관장 및 부관장 2. 임원(전인, 전의, 전학, 사의, 사예), 감사 3. 재단법인 성균관 이사장 4. 시·도 향교재단 이사장 5. 향교 전교 6.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단 및 시·도본부 회장, 각 지부 회장 7. 여성유도회중앙회장 및 시·도본부 회장 8. 청년유도회중앙회장 및 시·도본부 회장 9. 학교법인 성균관대 재단 이사장 및 총장 10. 성균관모성회 각 문중 회장 2인 11. 총무처장, 교학처장, 총괄사업단장, 전례위원장, 윤리위원장 12. 사단법인 석전보존회 이사, 사단법인 한국서원연합회 이사, 주식회사 유교신문사 사장’으로만 명시되어 있어서 성균관과 성균관유도회총본부 모두 고문들은 현재 종헌에서 성균관 총회 대의원이 아님이 확인되고, 이 내용은 이미 지난 ‘성균관, 2024년도 제2차 고문 간담회 개최’ 기사('성균관, 2024년도 제2차 고문 간담회 개최', 『유교신문』 제1115호(2024.5.15.) 2면)를 통해 상세히 보도된 바 있다.
한편 성균관대 유교철학·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김동민)가 지난 6월26일 오전 11시 성균관 유림회관 지하 1층 강의실에서 성균관·향교·서원 전통문화발전 종합계획수립 연구용역에 대해 개최한 간담회(관련기사 '성균관대 유교철학·문화콘텐츠연구소, 성균관·향교·서원 지원법 종합계획수립 연구용역 간담회 개최', 『유교신문』 제1118호(2024.7.1.) 1면)에서 주최 측과 주요 참석자들이 설명한 내용과 이날 고문회의 간담회에서 성균관 총무처가 설명한 내용에서 상당한 시각 차이가 존재함이 드러남으로써 앞으로 이런 부분들이 어떻게 해소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