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 성균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기세 총무처장이 주요 내용을 보고하고 있다.
박영록 부관장이 질문하고 있다.
김윤수 부관장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남후식 부관장이 발언하고 있다.
최종수 성균관장의 주재로 회의가 마무리되고 있다.
성균관(관장 최종수)은 9월20일 오후 1시 유림회관 2층 회의실에서 최종수 성균관장, 강대욱·권재호·김윤수·김정수·남후식·박영록·송영수·안장환·정해옥·조택수·최산태 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2차 관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기세 총무처장의 사회로 시작된 회의는 ▶개회 ▶상호 인사 ▶국민의례 ▶문묘향배 ▶참석자 소개 ▶성균관장 인사말 ▶회의 자료 보고 ▶질문·응답 1 ▶현안사항 안내 ▶질문·응답 2 ▶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종수 성균관장은 “여러 가지로 걱정과 도움 주셔서 지금까지 이른 것같다. 더운 여름 잘 보내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회의 자료 보고에서 김기세 총무처장은 첫 번째 ‘성균관 주요 업무 추진계획 보고’와 관련해 대성전 보수공사, 춘·추기석전 봉행, 각종 회의 개최, 향교·서원 순회 간담회, 연수·교육 실시, 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 사업추진 실적, 총괄사업단 사업추진 실적, 7대 종단 교류업무, 유림회관 환경 개선 등의 주요 내용을 보고했고, 이에 대해 참석자들이 몇 가지 질문사항을 제기해 답변이 이어졌다.
두 번째 ‘공기 2575년 공자탄신일 기념식 추진계획’에서는 오는 9월28일 오전 10시부터 성균관 비천당과 명륜당에서 진행되는 행사의 참석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에서 단체로 참여하는 유림들에게 차량비를 지원하기로 하여 이미 400명 이상의 참석이 확정되어 있음을 알리고, ①작헌·헌다례 ②기념식 ③기념공연 ④오찬의 순서로 진행될 것임을 공지했다.
세 번째 ‘(주)명륜당 사용허가 후 계약체결 결과보고’에서는 (지난 3월28일의 2024년도 제1차 성균관 임시총회와 5월16일의 2024년도 제2차 중앙종무회의에서 보고 및 승인된 대로) ㈜명륜당과 국유재산 사용허가를 위한 계약(주요 내용: ㈜명륜당이 성균관에 5억원을 빌려주고, 성균관은 ㈜명륜당에게 매월 400만원씩 10년간 갚되 성균관의 부담을 감안해 ㈜명륜당은 월 300만원을 성균관에 헌성하기로 함으로써 실제로는 월 100만원씩만 부담하면 됨. 월 임대료는 960만원이고, 2026년 12월31일까지 유효)을 우여곡절 끝에 지난 7월1일자로 체결했는데, 장기차입금 5억원 외에 매달 받기로 했던 300만원의 30개월분인 9천만원을 미리 받았고 이 자금으로 (전임 관장 시절의) 부당해고자 임금 및 지연이자로 3억7천만원이 지급된 사실 등도 설명됐다.
아울러 (총무처 및 관리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퇴직금을 지금까지 전혀 적립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에 1억4,700만원의 적립이 필요하고, 작년에 유림회관 퇴직 경비원 4명에게 지급된 4천만원을 유림회관 경비에서 지출했는데 (소유주인 국가를 대신해 관리하는 기관인) 국가유산청에서 변상을 요청해 시행할 예정이며, 기타 몇 가지 지급사항 등의 처리를 통해 모든 빚은 없애고 올해까지 정상적으로 성균관을 운영하는데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추가 설명했다.
가장 고민되는 부분인 ‘2016년 이후 체납 중인 유림회관 입주 유림기관들의 임대료 및 관리비 해결’과 관련해서는 연 4천만원의 유림회관 사용료를 국가에 납부하는 성균관의 입장에서 수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어떻게 해결할지는 공자탄신 기념행사 종료 후 지혜를 모아 잘 계획을 세우고 다시 한번 보고하겠다고 약속했다.
네 번째 ‘향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서는 오는 11월 말경에 정기총회와 중앙종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고, 10월 말이나 11월 중에 성균관 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임원 연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보고 내용에 대해 참석자들은 ㈜명륜당과의 계약이 성균관에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여지가 없는지와 ‘사용허가’ 용어의 의미, 성균관과 성균관유도회총본부의 통합이 추진되지 않는 이유 등에 대해 질문했고, 최종수 성균관장과 김기세 총무처장은 “성균관의 재정적 여유가 없는 상태에서 유림회관 입주 단체들에 대한 비용 징수가 불가피하다” “성균관장 선거 공약 1호가 성균관유도회총본부와의 통합이었는데, 유도회에서 시도본부 회장 회의를 통해서 거부했다” “기부금 단체 지정 과정에서도 원래는 같이 하기로 했었는데 그렇게 되지 않았다. 성균관은 향교, 서원과 함께 유교문화총연합회를 만들어서 거기서 기부금 단체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단법인 성균관(이사장 이광규)이 ‘유림회관 2층 회의실을 예전처럼 재단법인 이사장실로 복원해줄 것을 요청한 부분’에 대한 질문이 있자 최종수 성균관장은 “명확하게 이야기하겠다. 전에는 이곳이 재단 이사장실이었던 것은 맞지만 이렇게 만든 것은 전전(前前) 관장 시절의 일이었다. 1차적으로 거부했는데, 그 이유는 ①이사장 사무실로 제공할 만큼 공간의 여유가 없다 ②재단법인이 (과거 천안연수원 건립과정에서 수령했다가 모두 없앤) 정부 부채 50억원과 (유림회관 입주업체로부터 받은) 임대보증금 14억원 등 최소 69억원을 전임 관장들이 성균관 부채로 돌려놨는데, 이것에 대한 대책을 세우기 전에는 대화가 어렵다는 점이다. 여기에 대한 명확한 대답 없이 신임 이사장 선출이 진행되었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설명했다.
현안사항 안내에서 김기세 총무처장은 “(전국유림대회 개최, 왕세자 입학의례 재현, 초등학생(저학년) 대상 한문교육 실시, K-유교 전통문화 해외전파, 전국민 인성교육을 위한 강사 양성, 성균관·향교·서원 문묘해설사 양성, 찾아가는 교육콘텐츠 운용, 전통성년례 시연, 유림독립항쟁 파리장서 현창사업 추진 등) 2025년도에 계획하는 성균관 사업에 대해 원래는 89억6천만원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요청했으나 협의 과정에서 9억8천만원으로 삭감됐고, (정부예산안을 확정하는) 기획재정부에서 그나마 4억2천만원을 확보된 상태이다. 하지만 향후 연말의 예산 최종심사과정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교육위원회를 통해 문체부 협의 단계 금액이었던 10억원 가량은 확보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부관장들을 직능, 지역별로 업무분장을 해 담당하도록 하는 방안이 보고돼 앞으로 시도하기로 했다.
다양한 내용들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 참석자들은 향후에도 지혜를 모아가기로 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