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효 총괄사업단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자연보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성균관 총괄사업단(단장 이대효)은 지난 11월9일 인문학여행 프로그램 19회차 일정으로 경기도 가평의 옥계구곡(玉溪九曲)을 탐방하며 안내판과 각종 표지판의 오염되고 오래된 때를 닦아내고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등 자연보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만남과 사유’라는 주제로 조선 선비들이 찾았던 구곡동천(九曲洞天)을 탐방하며 선유(先儒)들의 철학과 인문정신,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사유(思惟)하며 자연을 경영했던 모습 속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찾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3일부터 매주 2·4주째 토요일에 성균관의 수익사업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이날은 특별히 봉사활동까지 겸하게 된 것이다.
34명의 참가자들은 ‘눈으로만 보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직접 자연 속에서 인간이 만들어놓은 인공물을 정리하고, 자연의 본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던 이날의 활동 속에서 자부심 고취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선현들의 땀과 노력이 깃든 구곡동천을 탐방할 때마다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다짐했다.
한편 이대효 단장은 구곡(九曲)의 의미에 대해 “모두 음양(陰陽)으로 이뤄진 우주 만물의 형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팔경(八景)이라고도 하는데 그 이유는 골짜기의 모양을 양(陽)이라 하여 그 양수(陽數), 즉 1, 3, 5, 7, 9 중에서 가장 높은 숫자가 9이므로 아름다운 곳을 구곡(九曲)이라 말하고, 땅의 모양을 음(陰)이라 하여 그 음수(陰數), 즉 0, 2, 4, 6, 8 중에서 가장 높은 숫자가 8이므로 땅의 모양이 가장 아름다운 곳을 팔경(八景)이라 말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