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종단

<신년사> 성장과 변화의 한 해를 만듭시다

성장과 변화의 한 해를 만듭시다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유림지도자 여러분께 을사년(乙巳年)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지난 갑진년도 사문(斯文)을 위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을사년도 찬란한 태양과 함께 새해 아침을 맞이했으니 우리 유교에도 화려한 꽃을 피울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새로운 시작은 설렘과 희망을 담고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

오흥녕 2025. 1. 1.

성장과 변화의 한 해를 만듭시다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유림지도자 여러분께 을사년(乙巳年)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지난 갑진년도 사문(斯文)을 위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을사년도 찬란한 태양과 함께 새해 아침을 맞이했으니 우리 유교에도 화려한 꽃을 피울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새로운 시작은 설렘과 희망을 담고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설렘이 좌절이 되지 않고, 희망이 절망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마음속에 목표를 정하고 굳건한 의지로 전진한다면 목적한 바를 모두 달성하지는 못해도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룰 것입니다.

 

뱀은 성장과 변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뱀이 허물을 벗으면서 성장하듯 우리도 진통을 겪으면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을사년을 맞이해 새로운 성장과 변화를 꾀한다면 반드시 풍요로움을 몰고 오게 될 것입니다.

 

국가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어른으로서의 모범을 보이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과 함께할 새로운 유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의 변화부터 도모해야 합니다. 안일과 구태를 벗어던지고 뚜렷한 목표와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유림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적은 우리 자신입니다. 모두 주지하는 바와 같이 유교는 한순간도 머물러 있던 시기는 없었습니다. 선진시대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변화와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이제 을사년이 바로 변화와 발전의 기틀을 만드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우리 미래 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세상을 물려줄 것입니다.

 

새해의 힘찬 기운을 받아 유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상서로운 빛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난관을 돌파해 가겠습니다

 

 

 

 

이광규 재단법인 성균관 이사장

 


 

하늘과 땅이 활짝 열리는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궂은 일들은 모두 도도히 흐르는 한강물에 흘려보내고, 밝고 상서로운 일들만 있길 바라며, 아울러 유림 제위(諸位) 가정에도 만사형통 하시기를 진심으로 축천(祝天)합니다.

 

을사년은 새로운 도약의 발걸음을 내딛고,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소나무와 잣나무는 마디며 옹이가 아파야 또 한 치가 자란다고 했습니다. 아픔을 모르는 사람은 성장을 못한다고 합니다. 지난 시기 아픔을 겼었던 재단법인 성균관은 내일의 희망을 바라보며 정도(正道)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유림지도자 여러분!

 

부족한 몸이 제16대 재단법인 성균관 이사장으로 추대되어 이사회 구성을 마치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섰습니다만 지나고 보니 모든 일이 난지난사(難之亂事)입니다. 그러나 모든 난관을 돌파해 가겠으며, 이제부터 제 포부를 요약해 말씀드린다면 첫째는 실추된 성균관의 정통성을 세우고, 둘째는 열악한 재정 기반을 조속한 시일 내에 확립하며, 셋째는 빠른 시일 내에 재단법인과 성균관, 유도회가 하나로 화합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국 유림지도자 제위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애정 어린 지도편달을 바라오며, 인의예지와 삼강오륜의 토대 위에서 아름답고 깨끗한 성균관을 만드는 데 큰 힘을 보태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지난해는 고난의 시간이었다면 새해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희망의 해가 될 것입니다. 올 한해도 모두 건승하고 가정마다 좋은 일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유림 여러분이 계신 곳에서 다시 뵙고 인사 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5 전국유림대회에 초대합니다

 


 

 

박상수 삼척시장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乙巳年)의 첫 날이 밝았습니다. 전국 유림 여러분께 새해 인사 드립니다.

 

지난 2024년 <유교신문> 신년호인 제1106호(01.01)와 다음 제1107호(01.15)를 통해 유림들께 제가 살아온 길과 삼척향교에서의 유림생활, 시정에 대한 생각 등을 인터뷰로 전해드렸고, 우여곡절 끝에 올해 4월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역사문화도시 삼척에서 2025 삼척전국유림대회를 개최하기로 성균관 및 삼척향교와 합의했습니다.

 

사회구조와 가족제도 등 급격한 사회변동이 인의예지(仁義禮智) 사상을 바탕으로 한 유교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때에 전국의 수많은 유림 및 가족, 관계자들을 모시게 된 것을 모든 시민들과 함께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2023년 12월28일 국보로 지정된 죽서루를 비롯해 삼척향교, 산양서원 등 곳곳에 산재한 유교 문화유산을 활용한 각종 제례 및 문화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삼척시는 이번 전국유림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은 물론 전국에서 방문한 유림들이 대회 기간 동안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몰라서 오지 않을 수는 있지만 한 번 다녀가면 반드시 다시 찾는다’는 말처럼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삼척에 전국 유림들은 물론 가족, 이웃 등의 국민들과 특히 ‘창간 56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유교권 유일의 전국지’ <유교신문> 본사 및 전국주재기자들도 모두 초대하니 많이 방문하고, 널리 취재하여 전국 유림과 국민들에게 삼척을 제대로 알려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유교 신도증을 소지합시다

 

 

 

 

김윤수 성균관 부관장

 

 

 

새해에는 ‘유교는 종교가 아니다’ ‘유학이다’ ‘유도다’ 하며 자꾸 말 돌리기를 하지 맙시다. 문체부 종무실에서 지원하는 7대 종단의 하나임에 틀림 없는데 왜 자꾸 스스로 정체성을 부정하려고 합니까. 한국유교종단 성균관의 유교 신도임을 자각하고 자부합시다.

 

2025년은 을사년으로, 4대 사화(士禍) 중 하나인 을사사화(1545)와 을사늑약(1905)이 일어났던 해이기도 합니다. 특히 을사사화에서 비록 많은 이들이 죽음을 당했으나 선비의 기상은 살아남아 사림파가 조선을 이끌며 이황, 이이 선생 같은 훌륭한 분들을 많이 배출했으나 시간이 흐르며 골육상쟁이 치열해기도 했습니다.

 

사림 정치의 선비 특권 시대는 종식되었고 종교 평등, 종교다원주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유교도 빨리 종교조직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현재의 유교 조직은 사회단체의 성격이 강하다 보니 종교성도, 신도도 없는데 어찌 유교가 발전하겠습니까.

 

성균관은 유교 신도임을 증명하는 신도증을 발급합시다. 신도증으로 유교 유적지 무료입장이나 각종 사업에 할인 혜택을 줍시다. 연회비 납부, 연수 수강 등 몇 년 의무를 수행한 신도증 소지자에 한해 유도회장, 전교, 향교재단 이사장 등 유교 교직자의 출마자격을 부여합시다. 새해에는 유교 신도증을 소지한 자랑스러운 유교 신도가 됩시다.

 

 

 

다양함과 다변화 시대에 적응하는 유림

 

 

 

 

박진하 전국향교재단이사장협의회장, 충북향교재단 이사장

 

 

 

존경하는 전국 향교 전교·장의, 그리고 유림 여러분! 박진하입니다.

 

계엄령과 탄핵 정국 등이 부른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로 지난 연말부터 살얼음판의 시간이 지속되고 있지만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유교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단합된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한류의 바람이 전 세계로 파급되는 상황에서 우리의 유·무형 문화를 체계적으로 계승·발전시키고 지원해 민족 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해야할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집단이기주의와 물질만능주의로 인하여 인간 본연의 가치를 상실하고, 사회 도덕과 가정의 윤리가 크게 파괴되어 각종 부작용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유림지도자 여러분은 성현들께서 가르친 인·의·예·지·신의 덕목을 더욱 익히고 성찰해 젊은 세대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모습으로 바꾸어 가는 데 앞장서야 합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일반 대중의 상식과 공존하고, 다양함과 다변화의 시대에 융통성을 발휘해 전통문화 저변 확대에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전국향교재단이사장협의회는 성균관 및 전국 향교와 전통문화의 계승과 민족 문화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가겠습니다. 또한 젊은 유림지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해 봅니다.

 

유림 가족 모두 건강하고, 가정에 행운이 함께하며, 힘차게 전진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름다운 인문 세상을 펼쳐 갑시다

 

 

 

 

최영찬 성균관유도회 전북도본부 회장

 

 

 

<논어> 서두에 있는 공부자의 말씀을 음미해봅니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어찌 기쁘지 아니한가? 벗이 있어 멀리에서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아도 원망함이 없으니 참으로 군자가 아니겠는가?’

 

학습의 일은 자기의 본성을 깨달아 인생의 정도(正道)를 세상에 실천할 수 있도록 인격을 연마하는 수기(修己)의 일입니다. <대학>에서 말한 명명덕(明明德)이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존재가치(德)를 재확인하고 긍지를 새롭게 할 수 있으니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벗이 있어 찾아온다는 말은 덕을 갖춘 사람들과의 사회적인 만남이요, 진정한 사회적 소통이니 참으로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일은 <대학>에서 말한 친민(親民), 즉 백성을 친애하는 일일 것입니다.

 

열락(悅樂)의 경지를 누리는 최고의 인격자인 군자(君子)야말로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안락(安樂)의 경지와 통하고, 안락의 경지는 군자의 도덕적인 경지라 할 것입니다.

 

옛날 어진 선비들이 ‘사람됨’을 가르친 유학은 오늘날의 인문학(人文學)이니 사람이 되면 모두가 바라는 행복과 성공은 덤으로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논어>에서 ‘군자는 덕을 생각하고 소인은 땅을 생각한다(君子懷德 小人懷土)’라고 하였습니다. 혼탁한 난세에 아름다운 인문 세상이 펼쳐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5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윤옥희 성균관여성유도회중앙회장

 

 

 

을사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유림 가족 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희망을 잃지 않으며, 서로를 응원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25년은 성균관여성유도회중앙회가 50주기를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지난 1975년 5월에 발족한 성균관여성유도회중앙회는 당시 사회 문제였던 반공과 국가 분열 배격, 사회정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취지에서 ‘여성유림회(女性儒林會)’라는 명칭으로 발족한 후 반 백년 동안 모범적으로 운영되었으며, 유교 경전 『대학(大學)』의 명명덕(明明德)에서 명칭이 유래된 명덕(明德)학당 등을 통해 인간의 본성인 덕을 밝혀 도의를 연마하는 수기(修己)의 교육 이념을 실천해왔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50주년을 맞는 2025년도에도 전국 시·도본부, 지부, 지회의 회장·회원님들을 비롯해 향교 전교님, 유도회장님, 향교재단 이사장님들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전국 대학교수들이 선정한 지난해의 사자성어는 ‘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뛴다’는 뜻의 도량발호(跳梁跋扈)라고 합니다. 혼란한 시기일수록 단합과 화합으로 어려움을 극복해야만 할 것입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늘 건강하시고, 소원 성취하면서 가정 안의 만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만사형통을 기원합니다

 

 

 

 

윤홍석 현풍향교 전교

 

 

 

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지난 한 해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저희 향교의 현안 사업들이 성황리에 성취되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으로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을(乙)은 음의 목(木)으로서 유연한 성장과 확장을 상징하고 사(巳)는 지혜와 통찰, 변화의 재생, 신비로운 에너지로 열정과 추진 역을 의미한다고 하니 성장과 변혁적인 해로 여겨집니다. 끈기와 집중력으로 만사형통하길 기원합니다.

 

증자(曾子)께서 ‘군자(君子)는 이문회우(以文會友)하고 이우보인(以友輔仁)이라 : 군자는 글로써 벗을 모으고, 벗으로써 (자신의) 부족한 인을 메운다’라고 하셨듯이 박학다식한 유림이 회유(誨諭)하며 본받고 인덕을 수양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군자는 물같이 담담하고 우정은 언제나 변하지 않는다’는 선배 유현의 올곧은 선비정신으로, 성현의 가르침에 따라 혁고창신(革故昌新)하고 도의선양(道義宣揚)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소신(所信)이 목적한 바를 성취할 수 있도록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갈망하옵고, 청사(靑巳)의 한 해 내내 뱀의 유연함과 지혜로 거듭 건강하며, 한층 더 도약해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하걸주지창피혜(何桀紂之猖披兮)

 


 

 

김두호 유교신문 전국주재기자협의회 수석부회장

 

 

 

을사년 새해에는 주위의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베풀고, 그들로 인해 더 큰 복록 누리시기를 희망합니다. 밝은 세상에서 환하게 웃으며 함께 일하고, 겉모습과 속마음이 일치하는 유림세계를 꿈꾸기를 경망(敬望)합니다. 한뜻으로 유교 중흥을 위해 매진했으면 합니다.

 

옳음에 박수 치며 지지할 줄 알고, 그름에 대해서는 경계하고 가르침의 채찍이 필요합니다. 함께 가는 것 같아도 손잡고 가지 않는 한 서로의 온기를 느낄 수 없고,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없기에 진정으로 하나 되기는 어렵습니다.

 

<초사(楚辭)> 이소(離騷)에는 굴평(屈平, 일명 ‘굴원’)이 ‘하걸주지창피혜(何桀紂之猖披兮) : 어찌 (하나라의) 걸왕(桀王)과 (은나라의) 주왕(紂王)은 체면이 깎이는 부끄러움을 당했는가’로 심경을 잘 표현한 명문이 있습니다. 조직의 화합과 유림의 본분을 다해 창피한 짓은 하지 않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문진작(斯文振作)이 사문난적(斯文亂賊)이 되지 말기를 서로가 격려하고, 유학의 풍습인 유풍(儒風) 진작으로 후세에까지 남겨진 교화의 유풍(遺風)으로 아름다운 유림이 되기를 갈망합니다.

 

비록 배(腹)로 움직이는(動) 뜻을 가진 뱀이지만 을사년에는 지혜와 충실함으로 품위 있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패기로 방종을 경계하고 스스로 만족할 줄 아는 태도를 기르는 우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