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봉서원(원장 김병일) 춘향제가 4월23일 봉행됐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동 너브실 광곡(廣谷)에 자리한 월봉서원은 1575년(선조8)에 황강 김계휘(1526 ~ 1582) 등이 고봉 기대승(1527 ~ 1572) 선생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광산구 신룡동 고마산(叩馬山) 남쪽에 선생께서 지은 낙암(樂庵) 아래 망천사를 세우며 시작됐다.
임진왜란으로 망천사가 피해를 입자 1646년 산월동 동천 위로 옮겼으며 1654년(효종 5년)에 '월봉'이라 사액(賜額)받았다.
이후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38년부터 복원해 지금에 이른다. 특히, 조선 중기 성리학자 중 한명인 고봉 기대승을 기리는 곳으로 선생은 이황의 제자로, 사단칠정에 대해 논한 걸로 유명하다
월봉서원은 특이하게 현판이 세 개나 걸려있다. 가운데 월봉서원, 오른쪽에 빙월당, 왼쪽에 충신당 이라는 세 개의 당이 있다.
한편, 월봉서원 춘향제는 지난 2016년 4월23일 처음 열린 뒤 지금에 이르고 있다.
춘향제 임원은 다음과 같다. △원장 김병일 △장의 공병철 △장의 선종삼 △장의 오기주 △장의 민헌기 △장의 김영국 △장의 이동환 △별유사 기세호 △별유사 기세총으로 구성됐다.
이어 월봉서원 병오년(丙午年) 춘향제 제관 분정은 다음과 같다. ▶초헌관 공병철 ▶아헌관 송철근 ▶종헌관 김영국 ▶진설 기원섭 ▶집례 이락구 ▶축 기영수 ▶봉향 기택근 ▶봉로 기원선 ▶사준 오순숙 ▶봉작 김애정 ▶전작 김분임 ▶찬인 김기일 ▶묘사 오기주 가 맡아서 봉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