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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교, 문천사서 석채례 봉행

순천향교가 지난 22일 순천시 월등면 송천마을 문천사에서 석채례를 봉행했다. 이날 제례는 순천향교 정병규 전교가 임명한 강기복 문천사 강장이 위촉한 제관들과 김해김씨 문중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례에 앞서 예관을 맡은 오관석 유림이 제관을 점명했다. 이어 집례 이강석 유림의 진행에 따라 문중에서 준비한 홀기에 맞춰 의식이 이어졌다. 석채례는 초

박병섭 기자 2026. 4. 25.

 

순천향교가 지난 22일 순천시 월등면 송천마을 문천사에서 석채례를 봉행했다.

 

이날 제례는 순천향교 정병규 전교가 임명한 강기복 문천사 강장이 위촉한 제관들과 김해김씨 문중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례에 앞서 예관을 맡은 오관석 유림이 제관을 점명했다. 이어 집례 이강석 유림의 진행에 따라 문중에서 준비한 홀기에 맞춰 의식이 이어졌다.

 

석채례는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헌례 순으로 엄숙하게 봉행됐다. 참석자들은 선현의 학덕과 절의를 기리며 문중과 지역 유림의 전통 계승 의미를 되새겼다.

 

문천사는 조선왕조 개국에 공을 세운 김방려와 병자호란 당시 의병을 일으킨 김시호를 모시기 위해 1961년 세운 사우다. 두 인물은 김해김씨 문중의 충절과 의리를 상징하는 선현으로 전해진다.

 

이날 초헌관은 배한조, 아헌관은 강기복, 종헌관은 윤기숙이 맡았다. 집례는 이강석, 대축은 오관석, 장의는 김영일이 맡아 제례를 이끌었다.

 

제집사로는 오관석 예상, 정상철 집사, 장명모 봉향, 이상만 봉로, 신은경 봉작, 유성천 전작, 이정례 사준, 조하용 진설, 김영복 척기가 참여했다.

 

이번 석채례는 문천사에 모셔진 선현의 공적을 기리고, 문중과 유림이 함께 전통 예법을 이어가는 자리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