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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전통문화교육원, 명심보감을 공부하다

원주전통문화교육원(원장 원용묵)은 지난 5월15일 오전 10시 2층 학이재에서 김효열 원임전교, 허남윤 학생회장, 최인숙 학생회 총무, 신인균 원임 예절시연수석, 김승일·안은숙 장의 등 수강생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의에 들어 가기 전에 스승의 날 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신인균·안은숙·최인숙 장의가 원용묵 전교, 김인규 명심보감 사서삼경 강사, 김영은

김영은 기자 2026. 5. 18.

 

원주전통문화교육원(원장 원용묵)은 지난 5월15일 오전 10시 2층 학이재에서 김효열 원임전교, 허남윤 학생회장, 최인숙 학생회 총무, 신인균 원임 예절시연수석, 김승일·안은숙 장의 등 수강생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의에 들어 가기 전에 스승의 날 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신인균·안은숙·최인숙 장의가 원용묵 전교, 김인규 명심보감 사서삼경 강사, 김영은 원로회장에게 축하꽃을 가슴에 달아주고, 수강생들과 함께 박수로 축하했으며, 허남윤 학생회장이 학생회가 마련한 금일봉을 전달하며 마무리됐다.

 

김인규 명심보감 사서삼경 전임강사의 명심보감 강의에서 이날 공부한 내용은 명심보감 효행편(孝行篇) <孝子의 孝行에 관한 글>에 나오는 ‘孫順이 家貧하여 與其妻로 傭作人家以養母에 有兒每奪母食이라 順이 謂妻曰 兒奪母食하니 兒는 可得이나 母難再求라 하고 乃負兒往歸醉山 北郊하여 欲埋掘地하니 忽有甚奇石鍾하여 驚怪試撞之하니 舂容可愛라 妻曰 得此奇物은 殆兒之福이라 埋之不可라 하니 順이 以爲然하고 將兒與鍾還家하여 懸於梁撞之라 王이 聞鍾聲淸遠異常而覈問其實하고 曰 昔에 郭巨埋子는 天睗金釜하고 今孫順埋兒는 地出石鍾하니 前後符同이라 하며 賜家一區하고 歲給米五十石이라 : 손순이 집이 가난하여 아내와 남의 집에 품팔이 일을 해서 어머니를 봉양하였는데 아이가 있어 언제나 어머니의 음식을 빼앗았다. 손순이 아내에게 말하기를 "아이가 어머니의 음식을 빼앗으니 아이는 얻을 수 있지만 어머니는 다시 모시기 어렵다"고 하고, 곧 아이를 귀치산 북쪽 교외로 가서 묻으려고 땅을 파자 문득 기이한 돌종이 나와서 놀랍고 이상하게 여겨 종을 쳐다보았는데 울리는 소리가 듣기 좋았다. 아내가 말하기를 “이 기이한 물건을 얻은 것은 거의 아이의 복으로 땅에 묻는 것이 옳지 않다”고 하자 손순도 그렇게 생각해서 아이를 데리고 종을 갖고 집으로 돌아와서 대들보에 매달고 쳤는데 임금이 종소리가 맑게 멀리서 울리는 소리를 듣고 이상하게 여겨 그 사실을 캐묻고는 말하기를 “옛적에 곽거가 자식을 묻을 때는 하늘이 금솥을 주셨는데 지금 손순이 아이를 묻으려 하자 땅에서 돌종이 나왔으니 앞일과 뒷일이 서로 똑같다”고 하면서 집 한 채를 주고 해마다 쌀 오십 섬을 주었다고 한다’ 등을 두 시간 동안 해설 강의하며 수강생들과 음독했다.

 

본 교육과목은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교육원이 연중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 신청은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21개 교육과목에 대하여 상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