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향교·서원

기장향교, 고을 유림제 향사문중 춘계향사 종료

기장향교(전교 정종영)는 지난 5월 16일(음력 3월 30일) 우봉김씨 백산단(문장 김도홍) 향례를 끝으로, 향례(享禮)와 수계(修契)로 진행하는 여덟 문중의 향사를 모두 봉행했다. 지난 3월 30일 기장향교 주최, 해주오씨 판관공파 기장문중 주관으로 초선 일정을 확정한 후 약 한 달 보름여 동안에 걸쳐 진행된 고을 향사는 선대에 대한 공경심을 바탕으로 초

김두호 기자 2026. 5. 19.

 

기장향교(전교 정종영)는 지난 5월 16일(음력 3월 30일) 우봉김씨 백산단(문장 김도홍) 향례를 끝으로, 향례(享禮)와 수계(修契)로 진행하는 여덟 문중의 향사를 모두 봉행했다.

 

지난 3월 30일 기장향교 주최, 해주오씨 판관공파 기장문중 주관으로 초선 일정을 확정한 후 약 한 달 보름여 동안에 걸쳐 진행된 고을 향사는 선대에 대한 공경심을 바탕으로 초선과 향사가 정성을 다해왔다.

 

 

 

 

기장지역 재·단소(齋·壇所) 향례는 철마면에서 4월 23일 해주오씨 문중의 구산단(龜山壇)과 의용당(義勇堂), 5월 3일 김해김씨 문중의 의열사(義烈祠)와 충의당(忠義堂), 5월 13일 동래정씨 문중의 사정단(沙汀壇)과 상현당(尙賢堂), 5월 16일 우봉김씨 문중의 백산단(栢山壇)과 덕수당(德修堂)에서 향례(享禮)를 모셨고, 5월 10일에는 남평문씨 문중의 문연정(文淵亭)에서 수계(修契)가 열렸다.

 

세 곳의 향사 문중이 있는 정관읍에서는 4월 21일 은진송씨 문중의 향모사(鄕慕祠)와 서호재(西湖齋)에서의 향례를 시작으로 하여 4월 26일 경주김씨 문중의 이현사(二贒祠)와 오산정(鰲山亭), 5월 6일 영월신씨 문중의 다산단(茶山壇)과 다산정(茶山亭)에서 향례가 봉행됐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의 유림을 대표하는 기장향교는 1918년 무오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유림대표자와 문중 대표자들이 참석하는 유림제 문중 회의를 해마다 주최하며 지역의 정신문화를 이루는 향례가 면면히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고, 회의를 주관하는 문중은 급식 등 경비 일체를 봉사하며 선조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기장향교는 유림과 향사 문중을 대상으로 의례와 법률(회계)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을 하고 있으며,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의 올바른 이해 및 선대를 기리는 예가 바르게 보존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좋은 방안들을 수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