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전통문화교육원이 명심보감을 통해 효와 예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통 인문 교육을 진행했다.
원주전통문화교육원은 26일 오전 10시 2층 학이재에서 수강생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인규 명심보감·사서삼경 전임강사의 명심보감 강의를 열었다.
이날 강의에는 김효열 원임전교, 김기선 원임감사, 허남윤 학생회장, 최인숙 학생회 총무, 김승일·조임현 장의 등이 참석했다.
강의는 명심보감 효경(孝經) 전문(傳文)에 나오는 ‘석교지소유생(釋敎之所有生)’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는 ‘가르침은 효도로부터 생겨남을 해석한다’는 뜻으로, 효가 모든 가르침의 근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인규 강사는 “父子之道는 天性으로 君臣之義라”로 시작하는 원문을 바탕으로 부모와 자식 사이의 도리, 군신 간 의리, 효와 공경의 관계를 설명했다.
해당 구절은 부모가 자식을 낳아 대를 잇게 한 은혜가 가장 크고, 자기 부모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타인을 사랑하는 것은 덕에 어긋나며, 자기 부모를 공경하지 않으면서 타인을 공경하는 것은 예에 어긋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강생들은 약 두 시간 동안 원문을 함께 음독하고, 구절별 의미를 해설로 익혔다. 강의는 고전 문장의 해석에 그치지 않고, 현대 생활 속 효와 예의 실천 의미를 살피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원주전통문화교육원의 명심보감 강의는 원주시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연중 교육과정의 하나다. 교육원은 명심보감을 비롯해 전통문화와 인문 교양 관련 21개 교육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수강 신청과 세부 교육과정은 원주전통문화교육원 사무국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