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장인 윤창원 서울디지털대 교수의 사회로 포럼이 시작되고 있다.
박경렬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한국본부 지역칠십인재단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조성철 한국종교인연대 고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대선 한국종교인연대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다섯 자녀를 키우는 김상현 경북대 교수가 발제에 앞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두번째로 발제에 나선 이상호 유교신문 대표(한국종교인연대 공동대표)가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이연신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한국본부 지역조직 고문이 토론하고 있다.
주선원 천도교 선도사가 토론하고 있다.
최영갑 한국종교인연대 공동대표(현대유학연구소장)가 느낀 생각들을 말하고 있다.
윤정현 한국종교인연대 감사(한국생명운동연대 사무총장)가 발언하고 있다.
김용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한국커뮤니케이션 위원장이 질문들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양두석 한국종교인연대 자문위원(한국생명운동연대 운영위원장)이 참석 소감 등을 말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종교인연대(상임대표 김대선 교무, 무원 스님, 염상철 선도사)는 지난 8월2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한국본부 2층 세미나실에서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한국본부와 ‘종교와 가정의 평화-가족해체 시대, 신앙공동체의 역할’ 주제의 평화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1999년 한국의 7대 종단이 중심이 되어 종교 간 상호 이해와 공존을 촉진하고, 일상적 협력과 평화 증진을 추구하며, 종교 간 대화와 협력을 위한 연합체로 결성된 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종교인연대의 김대선 상임대표, 조성철 고문(한국생명운동연대 상임이사), 이상호 공동대표(유교신문 대표), 최영갑 공동대표(현대유학연구소장), 윤정현 감사(한국생명운동연대 사무총장), 양두석 자문위원(한국생명운동연대 운영위원장), 윤창원 간사(서울디지털대 교수), 진창호 나누며하나되기 사무처장, 주선호 천도교 선도사, 김동국 원불교 교무, 오흥녕 유교신문 주간 등의 관계자들과 지난 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국 군인들에 의해 처음 소개된 후 미국 유학 중 교인이 된 김호직(金浩稙, 1905-1959) 전 문교부 차관이 최초의 한국인 회원으로 활동하며 현재는 약 8만 6천 명의 회원들이 기본적인 신앙활동뿐만 아니라 1995년부터 북한 동포들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 등도 병행하고 있는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 한국본부의 박경렬 지역칠십인재단 이사장, 연수정 대외협력부장, 김상현 경북대 교수, 이연신 지역조직 고문, 마이클 베스트 선교사, 이정명 선교사, 김용 한국커뮤니케이션 위원장, 조희철 한국커뮤니케이션 부위원장, 최기동 한국커뮤니케이션 전문위원, 정나겸 한국커뮤니케이션 전문위원, 연수현 한국커뮤니케이션 전문위원 겸 모어굿재단 한국팀장, 한성관 모어굿재단 한국팀원 등이 함께한 포럼은 좌장을 맡은 윤창원 서울디지털대 교수의 사회로 시작되어 ▶개회 ▶환영사 ▶인사말 ▶참석자 소개 ▶발제 ▶토론 ▶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경렬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한국본부 지역칠십인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원래는 오희근 서울성전 회장께서 하셔야 했는데 가정사가 있으셔서 불가피하게 대신하게 됐다. 대한민국의 큰 어려움으로 부상한 가정에 관한 문제들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고민하는 자리라 큰 의미가 있는 것같다. 이 자리를 위해 뜻을 모아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조성철 한국종교인연대 고문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이 시대의 가장 험악한 위기인 자살 문제 등에 앞장서 대응하고 있는 한국종교인연대의 활동에 이곳 교회도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젊을 때 몰몬교라고 많이 알았고, 몇 년 전에 (미국) 유타대학도 방문했었는데 이런 연대가 새로운 동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김대선 한국종교인연대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오늘의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가정이 사회이고, 국가이고, 세계가 아닌가 싶다. 가정이 바로 서야 하고, 종교가 가진 본래의 궁극적인 목표이며, 가장 소중한 보금자리라는 생각으로 논의가 이뤄지길 염원한다”고 인사했다.
김대선 한국종교인연대 상임대표와 연수정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한국본부 대외협력부장의 참석자들에 대한 소개에 이어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의 가족관과 그 실천’ 주제의 발제를 시작한 김상현 경북대 교수는 신앙을 가지게 된 배경 및 다섯 자녀를 낳고 키우는 현재의 생활 등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한 후 “일반적으로 종교가 결혼생활과 가족관계, 자녀 양육 등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가족이 함께 일관되게 종교의식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약물 남용의 비율이 낮고 정신적으로 건강하며 높은 교육 성취와 충실한 결혼생활로 이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것처럼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는 ‘가족은 하나님이 제정하여 주신 것’이라는 교리를 바탕으로 남편과 아내를 동등한 동반자 관계로 바라보고, 자녀를 하나님이 주신 기업으로 여기며, 교육의 중요성 인식 및 강조를 통해 이런 부분들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정 평화를 위한 종교의 역할’ 주제의 발제를 한 이상호 유교신문 대표는 연로한 부모님을 모시는 과정에서 겪은 가족과의 관계, 전체 인구수 대비 40% 미만으로 추락하고 있는 종교인 비율의 변동 등을 언급한 후 “혈연, 혼인, 입양 등으로 맺어진 사람들인 ‘가족’과 구성원들이 함께 생활하는 집이라는 공간 개념과 의식주를 해결하고 삶을 영위하는 생활공동체의 의미까지 가지는 ‘가정’의 의미가 흔히 혼합되어 사용되곤 한다. 가족 구성원의 욕구가 충족되고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건강한 가정의 모습이 건강한 사회와 국가의 기본이 되는데 우리의 전통적 가족의 유대는 유교의 효제(孝悌) 윤리였고, 종교 행위는 조상 숭배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의 많은 변화와 변동으로 인해 가정에 대한 개념도 달라지고 있으며, 가정에서도 종교가 중요하나 강제하기보다는 종교 본래의 정신을 발휘해 갈등을 해소하고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이연신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한국본부 지역조직 고문은 김상현 경북대 교수의 발제 내용과 관련해 “네 아이의 엄마로 결혼 후 30년 중 15년은 치과의사로 일했고 그 후 15년은 전업주부로 살고 있는데 약 45년간 교회의 가르침으로 교육받고 살면서 종교가 부부 관계와 부부-자녀 관계 모두에서 건전하고 원만한 모습을 만들도록 도움을 준다는 것을 경험했다. 꼭 강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종교를 믿거나 종교를 가지지 않은 일반 국민들이 저희 교인들이 적게는 둘이나 셋, 많으면 대여섯 명의 자녀를 낳고 키우는 것을 보고 놀라곤 하는데 가정과 교회에서 인생의 목적과 진정한 행복을 배웠던 본인은 누구에게나 가정과 가족이 가장 소중하며 그래야 한다는 것을 믿는다”고 설명했다.
주선원 천도교 선도사는 이상호 유교신문 대표의 발제 내용과 관련해 “가정 개념의 변천사에 입각해 전통적 가족주의의 폐해와 장점을 분석하고, 현대사회에서 가정의 평화와 안녕을 위한 종교의 실천적 역할을 강조하셨는데 갈등의 조정, 민주적 소양의 함양, 가족 화합 등의 핵심 내용은 오늘날 변화하고 있는 가정과 가족에게도 충분히 적용되는 부분이다. 덧붙여 출산율 저하, 이혼 증가, 1인 가구의 확대 등의 최근 전개되는 양상은 가정의 평화와 범위를 확대해 가족 친화적 사회 구축을 위해 서로 다른 종교가 협력하고 함께할 필요성을 확대시킨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기존 7대 종단에 속했던 한국종교인연대 참석자들은 그동안 접할 기회가 드물어 다소 생소한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의 교리와 생활 방식, 그리고 특히 많게는 열 명, 적어도 둘이나 셋을 낳고 키우는 교인들의 가족관과 자녀관에 대해 여러 차례 질문했으며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관계자들은 본인들이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담을 이웃종교인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논리로 설명해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양측 참석자들은 오찬을 함께하며 대화를 이어갔고, 앞으로도 교류와 협력의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며 자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