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허씨 세일사에서 초헌자가 면복흥하고 있다.
진설 전면이다. 양천허씨의 부군 감찰공 묘소는 황해도 장단에 있어 제의 위에 지방으로 신위를 모셨다.
뒷면 진설 모습이다.
3헌 거안이다.
제집사 거안이다.
대하(臺下)에서 본 제례 봉행 모습이다.
감찰공(휘 김철산) 세일사에서 독축하고 있는 모습이다.
광산김씨영모재종중(도유사 김용식)은 11월24일 11시부터 충남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 산 7-4 양천허씨 묘 전에서 60여 명의 후손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김씨 검열공(휘 金問)의 배위 양천허씨와 아들인 감찰공(휘 金鐵山) 세일사를 봉행했다.
초헌은 김완순 종손, 아헌은 김응수(공안공파), 종헌은 김용산(판교공파), 집례는 김용광(대사간공파), 축은 김국현(대사간공파), 진설은 김종수(판교공파)와 김용필(대사간공파), 집사는 김택중(경력공파)과 김두중(대사간공 후 사의공파) 일가가 맡았다.
제례는 분향과 강신, 참신, 초헌, 아헌, 종헌, 진다, 숙사소경, 사신, 철찬, 분축 순으로 봉행했다.
양천허씨 세일사 봉행을 마치고, 이어서 바로 옆 좌측 날등에 있는 감찰공(휘 김철산) 묘 전으로 이동해 감찰공 세일사를 양천허씨 세일사 봉행한 헌관과 집사가 봉행했다.
양천허씨 세일사는 제수 차림이 올해도 참으로 훌륭했다. 제기도 깔끔하고 제수 또한 신선하고, 모양도 보기 좋았다. 과일 고임도 가로세로 대각선으로 반듯하여 정성이 묻어났다. 제례 봉행 또한 집례의 낭낭한 창홀에 따라 제관과 집사가 한 치의 오차가 없이 엄숙하고 경건하게 봉행했다.
세일사 봉행 후 참례자들은 묘 전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성원보고, 개회선언, 도유사 인사, 감사보고, 세입결산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김용식 도유사는 인사말에서 "바쁘신 제례 봉행에 참석하여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 일가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로 무난하게 종무를 수행했다"라고 말했다.
김봉중 감사는 "감사 결과 결산 및 예산 회계 사무 전반의 집행 내용이 회계원칙에 따라 적절하였다"라고 보고했다.
감찰공(위 金鐵山)은 아버지가 김문(金問)이며, 어머니는 대사헌을 지낸 허응(許應)의 딸로 정경부인(貞敬夫人) 허씨(許氏)이다. 감찰공은 아들 넷을 두었는데 장남은 좌의정을 지낸 광산부원군(光山府院君) 김국광이며, 둘째 아들 김겸광은 의정부 좌찬성, 셋째 아들 김정광은 제용감 첨정, 넷째 아들 김경광은 승문원 판교에 올랐다.
김철산은 김문의 유복자로 태어나 어머니였던 정경부인 허씨를 따라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로 이주했다. 어머니의 엄격하고 철저한 교육을 받고 자랐으며, 성품이 너그럽고 온화하여 평생을 남들과 다투는 일이 없었다. 또한 홀로 된 노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했다. 세자참군, 인수부승, 예빈시직장, 사헌부감찰 등의 관직을 역임했으며, 아들인 김국광을 엄격한 스승의 도로써 가르쳐 광산김씨가 뿌리내리는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