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앞서 한복패션쇼가 진행되고 있다.
행사가 시작되고 있다.
더밝은미래포럼과 전국 주요 사회단체가 연합해 구성한 전국사회단체연합중앙회가 지난 12월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뜨거운 환호 속에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장은 평소 엄숙했던 국회 행사장의 이미지와 달리 빛, 웃음, 노래, 퍼포먼스로 가득한 축제형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모씨는 “이건 회의가 아니라 페스티벌이다. 통합이 이렇게 즐거운 일인지 처음 알았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행사는 15분간 펼쳐진 한복 패션쇼로 시작됐다. 전통 문양과 현대감각이 결합된 작품들이 무대를 채우며 “전통을 입고 미래로 간다”는 메시지를 선명하게 전했다. 특히 한국한복협회 황신애 원장이 이끄는 10인 구성의 ‘모란 코러스’ 한복 모델팀은 한복의 고운 선과 기품을 유지하면서도 유쾌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무대에는 가수 조영남, 가수 모란, 배우 정서임, 싱어송라이터 김종명, 바리톤 제임스 정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국회 대회의실을 공연장으로 바꿔놓았는데 특히 김종명의 무대는 깊은 인상을 남기며 가창력과 스타성에 대해서도 관객들로부터 주목받았다.
그중 가장 화제를 모은 무대는 트로트 가수 모란의 ‘엄마, 즐길 준비됐나요?’였다. 노래가 시작되자 10명의 한복 시니어 코러스가 등장해 과감한 안무와 재치 넘치는 퍼포먼스로 객석을 웃음과 환호로 가득 채웠다.
또 다른 참석자 이모 씨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었다. 모두가 하나가 된 진짜 통합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사회는 개그맨 김종석이 맡아 재치 있는 진행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공연 후에는 허주영 대한수의사회 회장의 선언문 낭독에 이어 오세비 중앙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겸임교수(OH 희망연구소 소장)가 차분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선언문을 읽으며 이번 연합이 단순 행사형 출범이 아닌 실행형 연대조직임을 선포했다.
이어 행사의 핵심 순서인 ‘상생 협약식’이 진행됐다. 전국사회단체 연합중앙회 추진위원회와 광주시민·사회단체 총연합회(523개 단체, 이정재 총회장), 시니어협동조합 연합(139개 단체, 조연미 이사장)이 공식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상호 교환했다.
이는 지역·세대·조직 간 연대를 넘어 실제 정책·실천·봉사·운동으로 이어지는 현장형 통합 플랫폼의 첫 실행 사례가 됐다.
2부에서는 축제 분위기에서 의제 기반 토론회로 이어졌다. 토론 주제는 지역 갈등 완화와 지속 가능한 균형 발전, 세대 공존 시스템 구축, 사회 양극화 해결을 위한 정책 협력 모델, 국민 참여형 입법 및 정책 실행 체계 구축 등 토론은 이번 출범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미래 통합 모델 설계의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연합중앙회는 향후 국회 협력 정책 및 입법지원 체계 구축, 전국 사회봉사 플랫폼 구축, 세대 통합 공공 프로그램 운영, 지역 균형 발전 공동 플랫폼 실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손도수 추진위원장은 “오늘 울린 박수는 감정이 아니라 실행이다. 우리는 오늘부터 행동하겠다”며 폐막 소감을 알렸다.
조직위 관계자는 “정치와 사회는 무겁기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웃고, 춤추고, 함께하는 것, 그것이 바로 국민통합의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웃음으로 마음을 열고, 협약으로 방향을 세우며, 연대로 길을 여는 새로운 국민통합 모델, 오늘의 출범식은 끝이 아니라 대한민국 통합의 첫 페이지였다”고 덧붙였다.
기획·운영한 추진위원회 구성원은 김표무, 박상덕, 박황춘, 손도수, 송종길, 심정섭, 오세비, 이영수, 최성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