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울산보훈지청(지청장 강석두)은 ‘2026년 4월 이달의 우리고장 보훈인물’로 정임석 열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939년 경상남도 울산군(현 울산광역시 북구) 천곡동에서 태어난 정임석 열사는 농소초등학교와 농소중학교, 울산농림고등학교(현 울산공업고등학교의 전신)를 거쳐 한양대학교에 입학했다.
그는 1960년 3·15 부정선거를 계기로 촉발된 4·19혁명 당시, 경무대(현 청와대) 앞에서 벌어진 가두시위에 적극 참여했다.
시위 과정에서 경찰이 발포한 총탄에 맞아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4월 25일 사망했다.
4·19혁명 당시 순국한 168명 중 대부분은 서울 수유리 4·19혁명 묘지에 안장됐으나, 정임석 열사는 가족의 뜻에 따라 선산이 있는 울산광역시 북구 천곡동 속심이 마을 순금산에 안장됐다.
장례식은 순금산 입구에서 울산군민장으로 엄수됐으며, 지역사회는 젊은 청년의 숭고한 희생을 깊이 애도했다.
울산보훈지청은 앞으로도 ‘이달의 우리 고장 보훈 인물’을 선정해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보훈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