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구조작업을 하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소방서(서장 강윤혁)는 오늘 4월13일 오전 5시 42분경 동해시 묵호항에서 발생한 해상 추락 사고 현장에 출동하여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묵호항에 정박 중이던 소형어선에 작업을 위해 승선하던 근로자 A 씨(75세, 남성)가 발을 헛디뎌 차가운 바다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소방서는 즉시 묵호119안전센터(구급·펌프차), 동해구조대, 현장대응단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긴급 투입하는 한편, 동해해양경찰서와 긴밀한 공동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화재진압대(묵호 펌프) 대원들은 A 씨가 선박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긴박한 상황을 확인했다. 자칫 힘이 빠져 익수로 이어 질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어서 진압대원 안태영 소방장은 망설임 없이 스노클 장비를 착용하고 바다로 뛰어들었다.
안 소방장의 신속한 초기 대응과 뒤이어 도착한 해경 및 구조대원들의 협력이 빛을 발하며, A 씨는 사고 발생 얼마 지나지 않아 안전하게 구조됐다.
구조 당시 A 씨는 의식이 명확한 상태였으며, 구급대원들의 확인 결과 다행히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체온증 우려에 대한 응급 처치를 마친 후, 본인의 의사에 따라 병원 이송 없이 현장에서 안전하게 귀가 조치됐다.
동해소방서 안태영 소방장은 "출동 중 구조대상자가 약 10분간 선박에 매달려 있었다고 무전을 들어서 구조대상자의 체력 저하와 저체온증이 우려되는 위급한 상황이라 판단해 현장 도착 즉시 입수를 결정했다고 하며,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소방관의 당연한 임무이며, 앞으로도 위급한 재난 현장에서는 최선을 다해 신속히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