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교육

삼척향교, 인문학반 1박2일 전주지역 유교문화 유적지 탐방

전북 익산 보석박물관 탐방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표옹 송구영 선생 유적지 탐방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추수경 장군 묘 참배 후 김경선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김경선 해설사가 경기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주향교에서 봉심 분향을 위해 헌관과 참례자가 서립해 있다. 정위 헌관 삼척향교 정수철 전교가 삼상향을 하고 있다. 대축 이대호

전남표 기자 2018. 10. 15.

전북 익산 보석박물관 탐방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표옹 송구영 선생 유적지 탐방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추수경 장군 묘 참배 후 김경선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김경선 해설사가 경기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주향교에서 봉심 분향을 위해 헌관과 참례자가 서립해 있다.

 


 

정위 헌관 삼척향교 정수철 전교가 삼상향을 하고 있다.

 


 

대축 이대호 팀장이 삼척향교 정수철 전교 외 60명 봉심 축을 고하고 있다.

 


 

봉심 분향례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향교 만화루에서 작은 음악회를 관람하고 있다.

 


 

정읍에 있는 김명관 고택을 탐방하고 있다.

 


 

정읍에 있는 무성서원 탐방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척향교(전교 정수철)은 지난 10월11일부터 12일까지 1박2일 동안 ‘전주지역 유교문화 현장탐방’ 2018년 유교아카데미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년 유교문화활성화사업 예산으로 성균관유교문화사업단 주관으로 실시됐다.

 

역사문화 현장탐방 사업은 성균관유도회 삼척지회에서 선발한 유림 회원 및 시민 61명이 참여한 전북 전주지역 역사문화 유적지를 현장 탐방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탐방단은 오전 6시 삼척향교에 집결해 삼척향교 정수철 전교와 성균관유도회 삼척지회 최양식 지회장의 인사말과 안전사항을 듣고 정수철 전교의 안내로 출발했다.

 

10월11일 오전 11시30분 첫 탐방지인 전북 익산에 도착해 성균관유교문화사업단 이대효 팀장, 김경선 해설사(성균관석전교육원 교수), 김혜선, 김순식 주·부진행자가 진행한 프로그램은 ▷익산 보석박물관 탐방 ▷ 점심식사(한우갈비탕) ▷표옹 송구영 선생 유적지 탐방, 김경선 교수 해설 ▷추수경 장군(묘) 유적지 탐방, 김경선 교수 해설 ▷풍패지관(전주객사) 및 경기전 탐방, 김경선 교수 해설 ▷전주향교 봉심 ▷작은 음악회 관람(전주향교 만화루) ▷저녁식사(떡갈비 정식) ▷힐튼 모텔 숙박 순서로 진행됐다.

 

▷1일차 첫 탐방은 익산시 왕궁면에 있는 익산 보석박물관을 탐방했다.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전해 오는 마한 백제문화의 고장 익산시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이다. 2002년 개관 이래 11만 8천 여 점의 진귀한 보석과 화석을 소장, 전시하고 있다.

 

▷두 번째 탐방부터 김경선 해설사의 안내와 해설로 표옹 송영구 선생 유적지를 탐방했다. 송영구 선생 본관은 진천(鎭川). 자는 인수(仁叟), 호는 표옹(瓢翁)·일호(一瓠)·백련거사(白蓮居士), 성혼(成渾)의 문인. 시호는 충숙(忠肅). 전주의 서산사(西山祠)에 배향됐다.송영구 선생 고택 망모당(望慕堂)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90호로 지정, 망모당(望慕堂) 현판(懸板)은 중국 사신 주지번(朱之蕃)의 글씨라고 전해온다. 송영구 선생의 제각(祭閣)인 우산정사(紆山精舍), 송구영 선생 묘 자리는 명나라 사신 주지번이 택지해 줬다는 명당으로 풍수지리가 들이 꼭 와서 공부하는 곳이다​.

 

▷세 번째 탐방은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추동에 있는 추수경 장군 묘를 탐방했다. 추수경 장군의 본관은 추계(秋溪). 자는 청하(淸河), 호는 세심당(洗心堂)이다. 세심당(洗心堂) 추수경(秋水鏡1530~1600)은 명나라 무강자사로 재임하며 부러움 없는 영화를 누렸으나 이를 초개와 같이 버리고 다섯 아들과 함께 조선에 들어와 왜군과 싸웠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혁혁한 공을 세웠다. 마침내 적의 총탄에 맞아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서도 전주를 사수한 장군이다. 추수경이 죽은 뒤 선조는 완산부원군(完山府院君)으로 증직했고, 1604년 다시 호성공신(扈聖功臣)에 추서했다. 이후 1866년에 고종은 영정을 하사했다.

 

▷네 번째 탐방은 풍패지관(전주객사)과 경기전을 탐방했다. 풍패지관(豊沛之館, 전주객사 대한민국 보물 제583호)은 임금에게 예를 표하는 망궐례가 행해지던 곳으로 옛 전라감영의 권위와 명성을 상징하는 건물이다. 풍패지관은 조선에 온 중국사신 주지번이 익산의 선비 송영구를 찾아가던 중 이곳에 들렸다가 쓴 글씨로 전해진다. ‘풍패(豊沛)’는 건국자의 본향을 일컬으며, 전주는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본향으로 풍패지향(豊沛之鄕)이라 했으며 전주객사는 ‘풍패지관’이라 했다. 전주시는 조선왕조의 발상지라는 뜻이 담겨 있다. 풍패지관은 현재는 주관과 서익헌, 동익헌, 수직사(守直舍)만 남아 있다.

 

경기전(慶基殿 대한민국 사적 제339호)은 태조의 영정을 봉안한 유적.1410년(태종 10) 어용전이라는 이름으로 완산·계림·평양 등 3곳에 창건해 태조의 영정을 봉안했다. 1442년(세종 24) 그 소재지마다 이름을 달리해 전주는 경기전, 경주는 집경전, 평양은 영종전이라 했다.

 

경기전 문화유산으로 ①조선왕조를 개국한 태조(이성계)의 어진이 봉안돼 있는경기전 정전(正殿, 대한민국 보물 제1578호),  ②조선왕조실록, 고려사, 고려사절요 각종서적 1322책이 60궤에 담겨 전시 보관하며 우리나라 5대 사고는 한양과 마니산, 태백산, 묘향산, 오대산에 사고를 지었다고 한 전주사고(全州史庫), ③ 전주이씨(全州李氏)의 시조 사공(司空) 이한(李翰)과 시조비인 경주 김씨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 조경묘(肇慶廟,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6호), ④하마비(下馬碑,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22호),. ⑤예종대왕태실(睿宗大王胎室) 및 비(碑, 전라북도 민속자료 제26호), ⑥어진박물관 제1 어진실에 모셔져 있는 태조(이성계) 어진(대한민국 국보 제317호), 제2 어진실에 모셔져 있는 영조, 철종의 어진과 사진 표준영정으로 역대 왕들의 어진이 모셔져 있다.

 

▷다섯 번째 탐방은 오목대 탐방 및 전주향교 봉심을 했다. 전주향교 봉심·분향 정위 헌관은 삼척향교 정수철 전교가 복무했으며, 당상집례는 전주향교 김문태 유림, 딩하집례 전주향교 이존한 유림, 대축은 성균관유교문화사업단 이대효 팀장, 봉향·봉로는 삼척향교 진홍택·윤방주 유림, 알자는 전주향교 이호희 유림이 복무했다. 봉심을 마치고 삼척향교 정수철 전교는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전주향교에서 봉심·분향을 할 수 있게 준비해 준 전주향교 유옥균 전교와 유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했다.

 

전주향교는 사적 제379호, 대성전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7호, 전주향교 소장 완영책판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04호로 지정돼 있다. 대성전에는 5성·10철·송조6현을 동·서무에는 유악(有若)·복불제(宓不齊)·복승(伏勝)·동중서(董仲舒)·한유(韓愈)·이통(李侗)과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이날 마지막 탐방은 전주향교 만화루(萬化樓)에서 개최된 작은 음악회를 관람하고, 저녁식사, 숙소배정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12일은 아침 7시 30분부터 ▷아침식사 ▷정읍 김명관 고택과 무성서원 봉심 및 탐방, 김경선 교수 해설 ▷태인향교와 피향정 탐방 ▷점심식사  ▷삼척향교 귀향 순으로 진행됐다.

 

▷2일차 탐방은 김경선 교수의 안내와 해설로 첫 탐방지인 정읍시 외산면에 있는 전통한옥의 백미 ‘정읍 김명관 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제26호)을 탐방했다. 이 가옥은 김동수의 6대조인 김명관(金命寬)이 1784년(정조 8년)에 건립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한옥이다. 일명 아흔아홉 칸 집으로 '배산임수(背山臨水)'를 이루고 있는 명당자리이다. 가옥 구조는 안채, 바깥사랑채, 안 사랑채, 사당, 바깥행랑채, 안 행랑채 등으로 되어 있는 조선말기의 대표적인 양반 가옥이다.

 

▷두 번째 탐방은 정읍시 칠보면에 있는 ‘정읍 무성서원(武城書院 사적 제166호)’을 탐방했다. 고려시대 지방 유림의 공의로 최치원(崔致遠)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생사당(生祠堂)을 창건해 태산사(泰山祠)라 했다. 고려 말 쇠약해졌다가 1483년(성종 14) 정극인(丁克仁)이 세운 향학당(鄕學堂)이 있던 지금의 자리로 이전했다. 1549년(명종 4) 신잠(申潛)의 생사당을 배향했다. 1630년(인조 8) 정극인·송세림(宋世琳)·정언충(鄭彦忠)·김약묵(金若默)과 1675년(숙종 1) 김관(金灌)을 추가 배향했다. 1696년(숙종 22) 최치원과 신잠의 두 사당을 병합한 뒤 ‘무성(武城)’이라고 사액(賜額)됐다.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毁撤)되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 중의 하나이다. 그 뒤 계속적인 중수와 보수를 거듭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사우(祠宇)·현가루(絃歌樓)·명륜당(明倫堂)·강수재(講修齋)·흥학재(興學齋)·고사(庫舍) 등이 있다. 사우는 1884년에 중수한 것으로, 정면 3칸과 측면 3칸에 홑처마 맞배기와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최치원을 주벽(主壁)으로 해 좌우에 신잠·정극인·송세림·정언충·김약묵·김관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1박2일 마지막 탐방은 전라북도 정읍시 태인면에 있는 태인향교와 피향정을 탐방했다.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73호로 지정된 태인향교(泰仁鄕校)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21호로 지정된 태인향교 만화루(泰仁鄕校萬化樓), 정읍피향정(井邑披香亭)은 보물 제289호로 지정돼 있다. 신라 헌안왕(857~860) 때 최치원이 태인현감(泰仁縣監)으로 재임 중 세웠다고 전하나 정확한 초창연대는 알 수 없다.

 

이번 역사문화 현장탐방을 마무리하면서 삼척향교 정수철 전교는 "바쁜 가운데 시간을 내 참가해 준 삼척향교 원로와 임원들, 그리고 삼척지회 유림회원과 탐방에 참석한 시민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사문진작을 위해 정진해야 한다. 우리 역사 문화를 잘 보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