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교육

'인성교육이 답' 진흥책 봇물처럼 나와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부가 참여한 국민행복업무보고가 진행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대학입시 인성평가 도입 추진에 대해 보고했다.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지난해 연말부터 인성교육 진흥을 위한 각종 방안들이 정치권과 교육계에서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세계에서 최초로 인성교육을 의무로 규정한 법안은 이미 국회를 통과했

이홍익 기자 2015. 1. 31.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부가 참여한 국민행복업무보고가 진행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대학입시 인성평가 도입 추진에 대해 보고했다.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지난해 연말부터 인성교육 진흥을 위한 각종 방안들이 정치권과 교육계에서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세계에서 최초로 인성교육을 의무로 규정한 법안은 이미 국회를 통과했다. 대학입시에서 인성평가를 도입하는 방안이 주요 국정과제로 대통령에게 보고됐다. 일부 교육청은 자체적으로 교사임용 시에 인성평가를 의무화하는 방침을 정하고 내년 임용고시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학생들에 대한 인성교육을 의무화한 인성교육진흥법은 지난해 12월29일 국회를 통과했다. 세계 최초로 인성교육을 의무사항으로 규정하고, 이의 실시를 위한 제도와 재정지원을 법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7월부터 국가와 지자체, 학교는 인성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교육부 장관은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관계 중앙행정기관장과 협의해 국가인성교육진흥위의 심의를 받아 교육진흥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해야 한다. 장관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각 학교에 대한 인성교육 목표와 성취 기준을 정하고, 각 학교장은 인성교육 실시기준과 대상연령 등을 고려해 매년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실시하게 된다. 

교육부(장관 황우여)는 대통령에게 대학입시에 인성평가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중요 국정과제로 실시하겠다는 목표다. 교육부는 지난 1월22일에 있었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인천 어린이집의 아동폭행 사건을 계기로 교대와 사범대 등이 학생을 선발할 때 인성평가를 우선 도입하겠다고 보고했다.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라 국가 및 시·도 교육청 단위 인성교육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고교정상화 기여대학 사업'을 통해 우수대학을 지원해 대입에서 인성평가 확대 반영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인성평가 도입을 희망하는 대학이 면접 등을 통해 인성 부분 반영을 강화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교 정상화 기여 대학 사업'은 정부가 대학들의 대입 전형을 평가해 지원금을 주는 제도다. 올해 예산 510억 원이 책정됐다. 

교육부에 의하면 이미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이 만든 인성평가 매뉴얼 등을 이미 대학에 보급했으며 일부 대학은 이를 활용해 이미 인성평가 항목을 반영한 대입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제) 등에서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을 통해 인성을 평가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대구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내년부터 관내 각급 학교 교사를 임용할 때 인성평가 면접을 의무화했다. <논어>가 면접에 필수도서로 활용된다. 

여야 의원들은 각각 교사의 인성교육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제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