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교육

초등학교 한자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청회

지난 8월24일 충북 청주에 있는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문화회관에서 국가교육과정개정연구위원회(위원장 김경자)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초등학교 한자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청회'가 개최됐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성균관유도회 충주지부 김동호 회장을 비롯한 충주 유림 43명과 전국에서 모인 방청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반 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김경자

김종윤 기자 2015. 8. 25.

지난 8월24일 충북 청주에 있는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문화회관에서 국가교육과정개정연구위원회(위원장 김경자)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초등학교 한자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청회'가 개최됐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성균관유도회 충주지부 김동호 회장을 비롯한 충주 유림 43명과 전국에서 모인 방청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반 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김경자 위원장의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병기 필요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고, 지정토론자인 김진숙 한국교육과정평가위원, 박용규 고려대 교수, 진태하 인제대 교수, 한희정 서울유현초 교사, 김수상 서울명지고 교감,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이사장, 전광진 성균관대 교수 등의 찬·반 토론이 4시간 동안 뜨거운 열기 속에 이어졌다.

 

이날 토론에서 찬성의 입장에서는 표의문자와 표음문자를 병기함으로써 단어의 뜻을 정확히 알 수 있고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바르게 알 수 있다고 주장하고, 반대의 입장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우리 한글이 있는데 한문을 쓸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방청석에서는 찬·반 의견자들끼리 고성과 욕설, 몸싸움까지 하면서 치열한 공방이 있었다.

 

이 개정안이 확정되면 2018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해 300자를 가르치고  중·고등학교에서 1,500자를 가르쳐 실용한자 1,800자를 교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