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울진금강소나무숲길 보존과 관리에 이르기까지 울진군 원주민(임야나 땅을 보유하고 있는 주민)들과 현주민(경관에 심취해 이사온 주민), 지역주민(대대로 물려받은 군민)들이 서로가 등산트레킹지원센터를 관리를 위해 울진국유림관리소가 최근 외지사람들을 참여시켜 운영권을 획득해 원주민들이 운영하고 있는 ‘영농조합 법인 금강송의 숲’이 반발하고 있다.
옛날부터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부르고 있다. 국가와 사회 발전의 근본 초석이기 때문에 ‘백년 앞을 내다보는 큰 계획’이라는 의미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특히 교육의 중요성 못지 않게 산림의 보전과 관리도 중요하다.
산림은 국토환경을 보전하고 임산물을 생산하는 기반으로 국가발전과 생명체의 생존을 위해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자산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를 내포하며 오랜 세월을 울진인의 삶의 여러 분야에 이용되어 온 울진의 보배인 울진금강소나무를 잘 보전하고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다.
지난 3월8일 ‘영농조합 법인 금강송의 숲’(금강송면 소광1리 이장, 숲길 운영위원 백상순. 소광2리 운영위원 이사 이현석. 소광2리 산림계장 이사 김진업. 삼근1리 이장 대표이사 방의수. 북면 두천1리 전 이장, 전 운영위원 장수봉. 두천2리 이장, 이사, 숲길 운영위원 추연집) 관계자가 제보한 자료에는 산을 지켜 온 주민은 완전 무시한 5개리 주민대표들이 긴급회의 결과로 △국민신문고 공개민원 △신문사, 방송국 등에 보도자료 배포 △숲길운영위원회 거부 △현수막 게첨과 주민집회 개최 △민박도시락 거부 △진입로 사유림인 임야. 농지. 토지불허 등을 결의하고 각 리동에 주민긴급회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울진금강소나무숲길 진입로는 원주민들의 농토, 사유림으로 형성되어 있어 각 리동지도자들의 설득과 이해 속에 지난 13년 동안 숲길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금강송면 소광1리 등 5개 리동에서 매년 10월부터 그 다음해 2월말까지 5개월중 3개월 90일 동안 산불을 자체적으로 지켜오고 있다.
특히 희귀동식물인 천연기념물 217호 산양 먹이주기 모니터링과 단비, 수달 등을 주인의식으로 보호하고 관리하고, 당시 민선7기에 국립공원 추진을 막기 위해 반대투쟁위원회를 결성해 약 1천여 명의 주민들을 동원하여 19개월 동안 반대투쟁에 나서는 등 지역주민들의 결집된 모습을 보여왔었다.
지난 2010년 7월20일부터 2021년 12월15일까지 주민, 녹색연합 봉사운영과 2012년~2021년까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관리.운영, 2022년 등산트레킹지원센터에서 3월 숲해설가 14명과 관리직 5명(안전원 포함)을 채용했다.
이 때문에 왕피천힐링팜은 주민들 동의 없이 민원을 제기하여 숲해설 운영권을 쟁취했고, 당시 산림청과 울진군청에 민박과 도시락을 제공해야 한다며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으며, 2022년에는 힐링팜이 추진한 북면 두천리 숙박은 1인 2만원에 추가로 1만원, 식사는 8천원과 10년 동안 무려 70km 떨어진 평해읍 주민을 2021년 숲해설가 등 지역주민도 아닌 사람을 올해도 채용하고 있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이제는 지역 원주민들이 운영해야 하는 자긍심 고취를 위해 영농조합법인인 ‘금강송의 숲’ 법인을 결성해 4개월 동안 40여 명을 동원하여 응시했으나 1점이 부족하다면서 외지인 힐링팜이 선정되었다며 산림청법 점수제도라고 통보했다는 것.
그동안 울진국유림 관계자들은 수차례 탐방객 미원 해소를 위해 항의 방문했고, 지난 2월에는 5개리 주민대표와 국유림울진관리소 소장과의 미팅에서 주민이 주인이라며 확답을 받기도 했다.
울진금강송은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의 세월 동안 간직한 울진금강송. 미래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은 당대의 역사는 물론이거니와 미래의 역사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야 할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의무이며 사명이다. 울진금강송의 주제는 인간과 자연이라는 담론으로 지역의 갈등과 대립을 소통하고 화합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삶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 분명하다.
유교신문 울진향교 장부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