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에서는 지난 13일 의사가 탑승한 소방헬기 (119Heli-EMS)를 출동시켜 산행 중 흉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
이날 오후 4 시경 진주에 거주하는 60대 A 씨는 진주 월아산 등반 후 하산하던 중 갑작스럽게 흉통이 발생해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
신고를 접수한 119 종합상황실은 119 구급대와 구조대를 현장으로 출동시켰으나 , 산악 구조의 특성상 환자에게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지체될 수밖에 없었다 .
이에 구급상황관리센터는 환자의 과거 심장질환(스탠트 삽입 이력 )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19Heli-EMS 를 조기에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
출동한 119Heli-EMS 의 소방헬기는 중앙구조본부 영남 항공대 2호기였으며, 의료진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의사와 항공구조구급대원이 함께해 월아산 국사봉 정상에서 흉통을 호소하던 환자를 안전하게 구조한 후 경상국립대학교병원으로 이송했다 . 환자는 심장 혈관조영술 및 스탠스 시술을 받았고 다음날인 14일에 퇴원했다 .
이번에 활약한 119Heli-EMS 는 중증응급환자 (심장정지, 심‧뇌혈관 질환 )를 대상으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차량 이송보다 항공 이송이 필요할 경우, 협력 병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의 의사를 탑승시켜 출동-응급처치-병원 이송까지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올해 8월14일부터 시범운영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섬과 산악지역이 많은 경남에서 의사가 탑승하는 119Heli-EMS를 신속히 출동시켜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