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교육

해남향교가 떠들썩한 이유...'외인악단의 축하공연 때문'

해남향교에서 주최한 전통혼례식 축하공연을 하고 있는 외인악단 해남향교 앞마당에 색소폰을 부는 선비, 전자기타를 치는 선비가 나타나 떠들썩했다. 다문화가정 2쌍이 혼례식을 치른 지난 9월28일 이날은 해남향교에서 주최하고 해남향교예술단, 청년회, 여성회에서 주관한 '2024해남향교전통혼례식'이 열리는 날이었다. 이 선비 차림의 두 뮤지션은 외인악단 소속으로

손은수 기자 2024. 10. 6.

 

해남향교에서 주최한 전통혼례식 축하공연을 하고 있는 외인악단

 


 

 

해남향교 앞마당에 색소폰을 부는 선비, 전자기타를 치는 선비가 나타나 떠들썩했다.

 

다문화가정 2쌍이 혼례식을 치른 지난 9월28일 이날은 해남향교에서 주최하고 해남향교예술단, 청년회, 여성회에서 주관한 '2024해남향교전통혼례식'이 열리는 날이었다. 

 

이 선비 차림의 두 뮤지션은 외인악단 소속으로 이날 혼례식 축하무대에서 위대한 약속, 멋진 인생 두 곡을 합주해 하객으로 온 구경꾼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일부 지역신문에는 이 광경을 '근엄해야 할 선비님이..'라는 타이틀 기사를 통해 “전통혼례식장에 선비복 차림으로 현란한 몸짓을 더하면서 색소폰과 전자 기타를 연주해 하객들로 하여금 박장대소를 자아내게 했고, 이와 함께 보기 드문 특별하고 이색적인 그림을 자아냈다”고 호평했다.

 

외인악단(속칭:OUTSAIDA)은 해남에서 직장인ㆍ주부 등으로 구성된 5인조 취미 목적의 브라스밴드로 마을경로당, 요양원 등 음악적 소외대상을 찾아가는 공연, 길거리 버스킹, 여러 연주회 등 활발한 활동을 겸하고 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단장으로 있는 손은수 씨가 기타를 잡았으며 색소포니스트 김배중 씨가 알토색소폰으로 참여했다. 이들 밴드는 해남향교전통문화예술단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날 반응이 폭발적이라 해남향교 문화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달라는 주문이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