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교육

[속보] 소설가 한강, 한국인 첫 노벨문학상 수상

스웨덴에서 노벨문학상이 발표된 오후 1시는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8시였다. 노벨상 공식 홈페이지의 첫 화면에 한강 씨의 문학상 수상 소식과 수상 이유가 명시되어 있다. 한강 씨의 2024 노벨문학상 수상 동기가 게시되어 있다. 2000년 평화상을 검색하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수상 동기도 확인할 수 있다. 영국 BBC를 비롯한 세계 언론들은 한강 씨의 노

오흥녕 2024. 10. 11.

 

 

스웨덴에서 노벨문학상이 발표된 오후 1시는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8시였다.

 


 

 

노벨상 공식 홈페이지의 첫 화면에 한강 씨의 문학상 수상 소식과 수상 이유가 명시되어 있다.

 


 

 

한강 씨의 2024 노벨문학상 수상 동기가 게시되어 있다.

 


 

 

2000년 평화상을 검색하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수상 동기도 확인할 수 있다.

 


 

 

영국 BBC를 비롯한 세계 언론들은 한강 씨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를 비롯한 국내 주요 언론들도 일제히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소설가 한강(54) 씨가 한국인으로서 첫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됐다.

 

 

노벨상 공식 홈페이지(https://www.nobelprize.org)는 10월10일 (스웨덴 현지시간) 오후 1시, 한국 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후 8시 정각에 올해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HAN KANG) 씨를 선정했음을 첫 화면 최상단 공고를 통해 전세계에 발표했다.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해 엄청난 부를 모았으나 자신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고 인류가 전쟁을 소용돌이로 빠져드는 모습을 지켜봤던 알프레드 베르나르드 노벨(Alfred Bernhard Nobel, 1833-1896)이 기부한 유산 3,100만 크로나(지금의 환율로는 약 40억 2,600만원 정도이나 당시 화폐가치로는 훨씬 높은 액수로 평가됨)를 기금으로 노벨재단(the Nobel Foundation)이 설립된 후 1901년부터 매년 인류의 삶에 기여한 사람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노벨상은 처음에는 노벨의 유언대로 5개 분야(물리학, 화학, 생리학 및 의학, 문학, 평화)에만 수여되다가 지난 1969년부터 경제학상이 새로 추가되어 지금은 총 6개 분야의 수상자를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노벨상 수상 소식을 고대하던 한국인들에게 첫 번째 수상자로 기록된 인물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1924-2009, 재임 1998.02.25.-2003.02.24.)으로서 지난 2000년 ‘남한과 동아시아 전반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그의 활동, 특히 북한과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그의 활동(for his work for democracy and human rights in South Korea and in East Asia in general, and for peace and reconciliation with North Korea in particular)’이 높게 평가되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된 소설가 한강 씨에 대해 노벨상 홈페이지에서는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for her intense poetic prose that confronts historical traumas and exposes the fragility of human life)’이 수상 사유임을 밝히고 있다.

 

지난 1970년 11월27일 소설가 한승원(韓勝源, 1939-현재)의 딸로 광주시(지금의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에서 태어난 한강 씨는 1989년 풍문여고, 1993년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한 후 <월간 샘터>를 발행하던 샘터사에 근무하다 1993년 『문학과사회』 겨울호에 시가 당선되어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어서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서의 생활을 시작해 1999년 한국소설문학상, 2000년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5년 이상문학상 대상, 2015년 황순원문학상, 2016년 맨부커 국제상, 2017년 말라파르테 문학상, 2018년 김유정문학상, 2019년 산클레멘테 문학상, 2022년 대산문학상, 2023년 메디치 외국문학상 등 각종 수상을 거듭하며 노벨문학상 수상 가능성이 있는 한국인으로 계속 거론되어 왔으나 매번 불발되다가 이번 수상으로 한국문학사에 큰 획을 긋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