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교육

해남향교 백형진 제43대 전교, 해남군 500억 장학기금 조성에 힘 보태

백형진 전 전교(앞 중앙), 명현관 군수(우),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남향교 제43대 전교를 역임한 현 94세의 백형진 옹(해남군 옥천면)이 해남군에서 역점 사업으로 진행중인 장학기금 500억 조성사업에 힘을 보태고자 일백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22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가진 기탁식에 휠체어를 타고 온 백형진 전 해남향교 전교는 “해남군의 정책

손은수 기자 2024. 10. 24.

 

 

백형진 전 전교(앞 중앙), 명현관 군수(우),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남향교 제43대 전교를 역임한 현 94세의 백형진 옹(해남군 옥천면)이 해남군에서 역점 사업으로 진행중인 장학기금 500억 조성사업에 힘을 보태고자 일백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22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가진 기탁식에 휠체어를 타고 온 백형진 전 해남향교 전교는 “해남군의 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기위해 이 자리에 선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지역의 학생들이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명현관 해남군수는 감사의 인사말에서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에 참여해 주신 분들이 늘어나는 등 공감대를 형성하며 자리매김하고 있고 많은 군민들의 정성이 모여지고 있다”며 “해남군에서는 백 전 전교님 등 동참해 준 모든분들의 소중한 뜻을 잊지 않고 해남의 미래 인재들이 좋은 환경에서 수준높은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백형진 옹은 1931년 해남 옥천면 출생으로 1951년 군에 입대해 6.25를 거쳤으며 전쟁 후 1956년 상사로 제대했다. 옥천면 예비군중대장을 역임해 국가에 충성을 이어갔으며 수원백씨 해남지역 종중 문임을 맡아 조상을 얼을 찾는데도 열심이었다.

 

그러한 노고로 1991년 백 씨 ‘옥산서실’에 있는 유물관이 도지정문화제 181호지정되는 성과도 거두었으며, 1996년에는 삼란공신 충의사록을 편집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 2005년 해남향교 43대전교에 단선되고 해남향교 ‘명륜당’을 건립하는 등 해남향교 발전에도 지대한 공로가 인정됐다.

 

백형진 전 전교는 현재 94세 나이에도 총명함을 그대로 내보이고 있으며 해남향교 전교를 마친 이후에는 ‘만의총’유적 보존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