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천3리 김복순님 고성향토장학회 장학금 기탁
장학금 기부 김복순 여사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어천 3리에 거주하는 김복순 여사(1930년생)가 평생의 소원이라며 장학금 1,000만 원을 고성군에 기탁했다.
고령의 나이에도 직접 고성군청을 찾은 김 여사는 어렵고 고달픈 형편 속에서 4남 1녀의 자녀들에게 충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지 못한 것이 늘 마음에 걸렸다고 한다.
김 여사는 평소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품고 있었다.
이에 자녀들이 용돈으로 드린 돈을 쓰지 않고 3~4년 동안 차곡차곡 모아 마침내 1,000만 원이라는 큰 금액을 마련하게 되었다.
김복순 여사는 "내 아이들을 마음껏 공부시키지 못한 것이 늘 한이 되었지만, 이제라도 누군가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배움의 길을 걷고자 하는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라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평생을 검소하게 살아오며 나눔의 뜻을 실천한 김복순 여사의 기부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희망을 만든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김 여사의 이야기는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