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학교에서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을 활용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학생들이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을 활용한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이하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 온 전자도서관 서비스 중 한국어 전자책 등을 일본 등 26개 재외한국교육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문화 콘텐츠의 세계적 인기와 함께 증가하는 해외 한국어 학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최초로 추진된 이번 사업을 통해 재외한국교육원은 약 14만 종의 한국어 전자책과 오디오북(어린이·청소년 대상 자료 약 9천 여 종 포함)을 제공받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해외 학습자들의 한국어 도서 접근성을 높이고, 효과적인 한국어 학습을 돕게 된다.
지원 대상인 26개 재외한국교육원은 ▶(일본 15개) 교토, 오사카, 나라, 치바, 동경, 사이타마, 후쿠오카, 가나가와, 나가노, 삿포로, 센다이, 고베, 오카야먀, 히로시마, 시모노세키 ▶(미국 3개) 애틀랜타, 워싱턴, 시카고 ▶(유럽 3개) 프랑스, 독일, 영국 ▶(대양주 2개) 호주, 뉴질랜드 ▶(아시아 3개) 말레이시아, 인도, 태국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시내 초·중·고교에도 해당 서비스를 지원해 학생들의 수업 및 독서 활동을 도운 바 있는데, 이번 사업을 추진해 온 교육협력담당관은 “그동안은 해외 한국어 교육 지원의 일환으로 재외한국교육원에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도서를 제공해 왔으나 증가하는 한국어 학습 수요에 비해 예산은 한정되어 있어 지속적인 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국제공동수업에 참여하는 재외한국교육원에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의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하는 방안을 평생교육과와 공동으로 기획하였다”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지원을 통해 국경을 초월하여 재외동포 및 해외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세계 속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