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동해소방서(서장 심규삼)는 청명‧한식 기간과 봄철 산불 위험이 높은 시기를 대비해 지난 4월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예비 주수의 날’을 운영하고, 산림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강화에 나섰다.
‘예비 주수의 날’에는 산림 인접 마을 내 설치된 비상 소화장치의 작동 상태를 사전 점검하고,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이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재확인한다. 예비 주수는 산림 인접 지역과 전통 사찰, 피난 약자 시설 등 인근에 미리 물을 뿌려 산불을 대비하는 활동이다.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동해시 4개 119안전센터와 의용소방대가 예비 주수반을 편성해 하루 두 차례(오전 10시, 오후 2시) 226개 산림 인접 지역의 비상 소화장치 등 초기 진압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이러한 예방 활동은 매년 봄철 강풍과 건조한 날씨가 겹치는 동해안 지역의 특성을 고려할 때 더욱 중요하다. 실제로 2022년 동해안 동시다발 산불과 2023년 강릉 난곡동 도심형 산불은 양간지풍 시기에 발생해 대형 산림화재로 확산되었고 산불의 위험성과 사전 대비의 필요성을 뚜렷이 보여준 사례다.
심규삼 서장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 속 산림화재는 순식간에 대형 재난으로 번질 수 있다”라며 “이번 ‘예비 주수의 날’을 통해 지역 내 초기 대응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동해소방시 산림 인접 지역 마을 예비 수주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