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UC 콜로키움·수료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동아시아학술원(원장 김경호)은 지난 5월29일(목)‘IUC(Inter-University Center for Korean Language Studies at SKKU) 2025학년도 봄학기(4개월, 25년 2월~6월) 콜로키움 및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고 9일 밝혔다.
IUC는 Global Top Class 대학들과 함께하는 외국인 한국학 연구자 대상 공개과정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IUC 소속 연구자들과 담당 교수진, 동아시아학술원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연구자들은 한 학기 동안 심화해온 연구 주제를 한국어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콜로키움은 한국학에 대한 국제적 학문 교류를 강화하고, 한국어 및 한국학 연구 능력을 심화하는 IUC 교육과정의 결실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IUC는 성균관대학교와 북미 주요 5개 대학(하버드대학교, UCLA, UBC, 스탠퍼드대학교, 미시간대학교)이 공동 운영하는 외국인 한국학 연구자 대상 비학위 과정으로, 올해 개설 10주년을 맞이했다.
전 세계 세 곳(중국/칭화대학교 주관, 일본/스탠퍼드대학교 주관, 한국/성균관대학교 주관)에 설치된 IUC 중, 한국 IUC는 성균관대학교를 중심으로 고급 한국어 교육과 연구 지원을 통해 국제 한국학 인재 양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봄학기 프로그램에는 예일대학교, USC, 홍콩대학교, 조지메이슨대 등 세계 유수 대학에서 파견된 연구자 총 5명이 참여하였으며, 이날 콜로키움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제들이 발표됐다.
- Fiadh Sheeran(예일대학교):「선행 연구 검토를 통해 본 조선 후기 지식인들의 세계관 연구(A Brief Overview of Scholarship on Late Joseon Intellectuals’ Worldview)」
- Taylor Kang(예일대학교): 「연담 유일 (蓮潭 有一)의 ‘상한릉주필수장서(上韓綾州必壽長書)’를 통해 본 조선 후기 불교와 유교의 역동적 관계(The Dynamic Relationship Between Buddhism and Confucianism in the Late Chosŏn Period as seen through Yŏndam Yuil’s ‘Letter to Magistrate Han Pil-su’)」
- Hsu, Yuan Yuan(USC): 「국제 정치의 역학관계를 통해 본 한국 방위산업 수출 전략(Strategic Arms Exportation in South Korea since 2015: Alliance Management and the Evolving Negotiation Capabilities of a Middle Power)」
- Peng Jing(홍콩대학교): 「북한 미디어를 통한 대미 정책 분석: 2015년 – 2020년(Analyzing DPRK state media for DPRK policy towards the U.S.)」
- Caroline Kearney(조지메이슨대학교): 「1950-1970년대 홍콩에서 상영된 북한 영화에 나타난 여성 이미지 연구(A Study on the Image of Women in North Korean Films Screened in Hong Kong, 1950s-1970)」
IUC는 지난 10년간 MIT, 애리조나주립대, 콜비대학 등 세계 유수 대학에 한국학 교수진을 배출해 왔으며, 그 수준 높은 교육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교내외 인지도가 높지 않은 편이며, 재정적 지원 역시 열악함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동아시아학술원은 IUC 10주년을 계기로,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콜로키움 역시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IUC 소속 연구자들은 한국어로 자신의 연구를 발표할 수 있을 정도로 탁월한 언어능력과 학문적 깊이를 겸비하고 있어, 성균관대학교 차원의 학문 교류 및 국제화 활동에도 큰 자산이 되고 있다.
향후 IUC는 오는 7월 2일(수) 여름학기 개강을 통해 미시간대학교, 콜롬비아대학교,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노스웨스턴대학교 등에서 온 신규 연구자 10명을 새롭게 맞이할 예정이다.
동아시아학술원 김경호 원장은 “IUC는 단순한 어학 과정이 아니라, 세계 각국의 우수 연구자들이 한국학을 심도 있게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미래형 한국학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 강화를 통해 국제적 친한파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한국학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