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이 주최하고, (사)해반문화(이사장 최정숙)와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회장 최호운)가 주관하는 ‘2026 청년 세계유산지킴이 캠프’가 지난 16일(토)부터 17일(일)까지 양일간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캠프는 미래 세대인 청년들이 인류 공동의 자산인 세계유산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보존·홍보하기 위한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 및 실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복권기금’으로 운영됐다.
캠프에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전국 청년 지킴이 팀 중, 해반문화 소속으로 활동하게 될 6개 팀(▲가획 ▲성곽수문장 ▲NABI ▲The 4 Rascals ▲스톤브릿지 ▲지구마블: 걸어서 기록 속으로)이 참여해 열띤 활동을 펼쳤다.
첫째 날인 16일에는 입촌식을 시작으로 청년 지킴이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가 강의가 진행되었다. ▲지킴이 활동비 증빙서류 작성법(양현석 해반문화 멘토) ▲세계유산지킴이의 역할과 마음가짐(임상열 청년 세계유산지킴이 총괄팀장)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2024년 우수 활동 팀인 ‘능참봉’ 정예은 팀장이 전하는 생생한 활동 사례 특강은 참가 팀들에게 실질적인 영감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지는 분임 토의와 1차 발표 세션에서는 각 팀이 유산별 특성에 맞춘 독창적인 활동 계획안을 도출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둘째 날인 17일 오전에는 인천의 근대문화유산을 직접 답사하는 ‘인천 근대문화유산 모니터링’이 진행되었다. 향토 전문가의 깊이 있는 해설이 더해져, 청년들이 지역 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현장 감각을 익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캠프의 대미를 장식한 최종 세션에서는 1박 2일 동안 보완·발전시킨 ‘팀별 최종 활동 계획서’를 공유하는 2차 발표회가 열렸다. 6개 팀은 각자가 선정한 세계유산을 보호하고 알리기 위해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로드맵을 제시하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번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친 6개 팀은 앞으로 청년 세계유산지킴이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각 팀은 수립된 계획에 따라 현장 모니터링, 홍보 콘텐츠 제작, 보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박춘화 해반문화 국가유산교육센터장은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세계유산을 지키고자 하는 순수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캠프 이후에도 간담회와 중간보고회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하여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각 팀이 계획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