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상북면 재향군인회는 제71주년 현충일인 6월 6일 오전 10시 상북면민운동장 호국위령비 앞에서 6·25전쟁 참전 순국용사를 기리는 호국위령제를 봉행했다.
상북면 호국위령비에는 6·25전쟁 당시 상북면에서 순국한 호국영령 80위의 성명이 새겨져 있다.
이날 위령제에는 박미영 상북면장, 정우식 울주군의회 부의장, 최갑락 상북농협 조합장, 유족, 재향군인회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순국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했다.
위령제는 삼상향 및 강신례를 시작으로 참신례, 초헌례 및 독축, 아헌례, 종헌례, 유족 합동 헌작 및 배례, 사신례, 음복례 순으로 진행됐다.
초헌관은 박미영 상북면장이 맡았다. 아헌관은 정우식 울주군의회 부의장, 종헌관은 최갑락 상북농협 조합장이 맡았다. 박성봉 회원은 집례를, 정윤식 회원은 축관을 봉무했다.
위령제에 이어 추모식도 열렸다. 이순걸 울주군수의 추모사는 박미영 상북면장이 대독했다. 이어 정우식 울주군의회 부의장과 최갑락 상북농협 조합장이 추모사를 전했다.
식전행사로는 보은 이희숙 위령무 명인의 고살풀이 춤이 봉행됐다. 위령비 앞에서 진행된 위령무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순국영령의 넋을 위로했다.
행사 후 유족과 재향군인회 회원들은 음복과 다과를 함께하며 6·25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상북면 주민자치회 악기반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현충일의 노래’ 제창 반주를 맡았다.
이번 행사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이름을 다시 부르고, 그 뜻을 지역사회가 함께 기억하는 자리였다. 유교가 말하는 보본반시의 정신처럼, 오늘의 평안은 앞선 세대의 희생 위에 서 있음을 되새기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