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성균관유도회 해남군지부, 도덕성 회복·예의실천 결의대회 성료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김문재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성균관유도회 해남군지부(지부장 김문재)는 지난 9월14일 해남향교 충효관에서 ‘2025년도 도덕성 회복 및 예의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해남을 비롯해 강진·완도·진도·장흥향교 유도회 지도자와 지역 유림 100여 명이 참석해 도덕성 회복과 예의 실천을 다짐한 이번 대회는 물질만능주의와 퇴폐풍조를

손은수 기자 2025. 9. 18.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김문재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성균관유도회 해남군지부(지부장 김문재)는 지난 9월14일 해남향교 충효관에서 ‘2025년도 도덕성 회복 및 예의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해남을 비롯해 강진·완도·진도·장흥향교 유도회 지도자와 지역 유림 100여 명이 참석해 도덕성 회복과 예의 실천을 다짐한 이번 대회는 물질만능주의와 퇴폐풍조를 경계하고 인의예지(仁義禮智)의 가치를 되새겨, 가정과 사회의 도덕성과 정신문화를 바로 세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개식의례를 시작으로 윤리선언문 낭독, 대회사, 환영사, 축사와 격려사,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김문재 지부장은 대회사에서 “가정을 이끄는 가장이 도덕적으로 겸양하지 못하면 그 국가는 패망한다는 경고가 2,500년 전부터 전해졌다”며 “가정과 개인의 도덕성 회복이 사회와 국가의 기초가 된다”고 강조했다. 

 

임형기 전교는 환영사에서 “수신제가평천하의 가르침처럼 유림의 사명은 자신을 닦고 가정을 바로 세우며, 나아가 사회와 국가의 도덕적 기틀을 세우는 데 있다”고 밝혔다.

 

손명도 해남부군수는 명현관 군수의 축사를 대독하며 “해남군은 유림 어르신들의 앞장섬 덕분에 도덕과 예의가 살아 있는 고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와 예의 전통을 계승해 품격 있는 해남을 만드는 데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민경매 해남군의회 위원장은 “해남군의회는 유림의 뜻을 존중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도덕성과 공공성이 살아 숨 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연주 해남교육장은 “해남교육은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천년의 미래를 여는 해남교육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며 “오늘 결의가 그 비전을 실현하는 소중한 걸음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격려사와 축사도 이어졌다. 

 

이권재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은 “우리의 희망은 수천 년간 지켜온 유교의 가르침 속에 있다”며 “인의예지는 시대를 초월해 언제나 올바른 길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박대하 전라남도향교재단 이사장은 “공자께서는 군자는 의에 밝고 소인은 이익에 밝다고 했다”며 “유림은 정의를 우선하고 덕을 쌓아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영수 성균관유도회 전남본부 회장도 “나부터 인격 수양에 힘써 자녀들을 바르게 가르치고,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 유림의 사명”이라고 전했다.

 

2부 행사에서는 이권재 회장이 *‘유림: 사람다운 사람, 유림지도자의 역할-수기(修己)’*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유림은 추종하는 사람이 아니라 솔선하는 어른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어른이 곧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명도 해남부군수를 비롯해 민경매·민찬혁·박종부·민홍일 해남군의원, 조연주 해남교육장, 이길운 해남군체육회장, 장승영 해남농협조합장, 조영천 전 교육장, 김성주 전 해남군수협장, 김병덕 민주당 해남사무국장 등 지역 각계 인사들이 함께해 도덕성 회복 운동에 힘을 보탰다.

 


 

 

해남향교 충효관에서 개최된 도덕성 회복 결의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