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성균관청년유도회 전남도본부, 타이완의 공자묘 참배

성균관청년유도회 전남도본부(회장 정현중)는 지난 9월13일부터 16일까지 황춘하 순천회장을 단장으로 하고 최연화 도지부 사무국장, 김길영 순천 사무국장, 윤진하 해남회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이완 일대의 유교유적 등을 답사했다. 전라남도의 후원을 받아 선비문화포럼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중국 산동성 공자 탄생지와 타이완의 공자묘를 참배해 오고 있는데,

박병섭 기자 2025. 9. 18.

성균관청년유도회 전남도본부(회장 정현중)는 지난 9월13일부터 16일까지 황춘하 순천회장을 단장으로 하고 최연화 도지부 사무국장, 김길영 순천 사무국장, 윤진하 해남회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이완 일대의 유교유적 등을 답사했다.

 

전라남도의 후원을 받아 선비문화포럼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중국 산동성 공자 탄생지와 타이완의 공자묘를 참배해 오고 있는데, 3박4일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의 문화와 역사를 살필 수 있는 고궁박물관과 홍마오청, 중정박물관, 광산촌 져스핀, 도교 사원인 용산사를 답사하고 답사지 주변의 경승지로 예류지질공원에서 오랜 세월 풍화를 계속해온 암석 지형의 신비를 살폈다. 

 

또한 외적의 침입 때 빠르게 알리는 수단으로 생겨나 정월 대보름 행사로 이어져 온 천등 날리기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스펀의 마을을 찾아 국태민안과 가족의 행복을 빨간색 천등에 적어 날려보는 체험을 실시했다.

 

타이완 최초의 공자묘에서는 박태성 성균관청년유도회 전남도본부 전임 회장과 홍춘하 단장이 준비해간 도포로 환복하고, 김길영 순천 사무국장의  집례에 따라 참배례를 올렸다.

 

타이페이 공자묘의 담장과 각 건물은 중국 특유의 붉은 빛깔로 화려하게 단청돼 있었다고, 공자묘 바깥 경역에 있는 명륜당 1층은 기념품을 팔거나 유림복이 아닌 중국 전통의상을 빌려주는 곳으로 이용하고 있었으며, 기념품 가게 안에는 유교의 진리를 알리는 책자나 소품들은 거의 없고 기복신앙에 입각한 물품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신명심 시임장의는 "대만 안의 유교 유적은 물론 잠시나마 과거 중국, 대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역사적 사실을 좀 더 알게됨이 가장 보람된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황춘하 단장은 "회비를 내고 의무를 다한 분에게 먼저 기회를 주기로 했고, 하반기 성주에서 열리는 김창숙 지사 추모행사에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중국 본토 산동의 공자 탄생지를 둘러볼 예정이니 지역에서 많은 이들이 향교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회원을 배가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답사에는 타이완 출신으로 지식과 경험, 언변이 뛰어난 동소평 님이 해설해 주었으며, 동행한 정상철 시임장의가 전 일정의 활동 내용을 사진으로 단톡방에 올리고 동영상으로 만들어 공유함으로써 참석자들의 만족감을 크게 높였다.

 


 

타이페이 공자묘를 참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타이완 최초의 대학인 단수이의 진리대학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