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해남교육지원청 조연주 교육장
해남향교(전교 임형기)는 9월22일(음력 8월1일) 8월 삭분향례와 함께 지난 9월1일자로 부임한 조연주 전라남도교육청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의 '고유례(告由禮)'를 봉행했다.
고유례는 지역의 경사스러운 일이나 주요 단체장의 취임·부임 시, 선성 공자와 선현들에게 고하는 전통 의례로, 향교에서 엄숙히 진행된다.
이날 의례에는 임형기 전교가 헌관을 맡았으며, 민경성 을사장의회장이 집례, 손은수 전 청년회장이 축관으로 참례했다. 이어 봉행된 8월 삭망분향례에서는 박용진 송지면지회장이 분향관으로 봉직했다.
조연주 교육장은 고유례를 마친 뒤 “공자를 비롯한 선현들의 가르침을 본받아 해남의 교육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여는 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형기 전교는 “조연주 교육장의 고유례 봉행은 지역 문화의 뿌리를 존중하는 뜻깊은 행보”라며 “유교적 가치가 단순한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 새롭게 해석되고 교육적으로 실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교육지원청은 조 교육장 취임 이후 지역사회와 협력해 ▲찾아가는 문화유산교육 ▲선생님이 들려주는 해남 옛이야기 ▲‘의기양양’ 이순신 렉처콘서트 ▲나의 해남문화유산답사기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전남 의(義)교육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좌)박용진 분향관, 조연주 교육장, 임형기 전교
(좌)고유 축관 손은수 장의, 조연주 교육장
제관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