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제향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원도 영월군에 소재한 창절서원(서원장 고병순)은 지난 10월9일 오전 10시 창절사에서 서원 관계자와 지역 주민, 충신 후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 단종 복위에 목숨을 바친 사육신과 생육신 등의 넋을 기리는 대제(大祭)를 봉행했다.
창절사는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 세조에 의해 희생되거나 절개를 지킨 충신들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매년 10월9일 대제를 올리고 있다.
이날 제향에는 최명서 영월군수가 초헌관, 선주헌 영월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엄흥용 영월군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맡았다.
헌관은 제향 때 술잔을 올리는 제관으로, 순서에 따라 초헌관·아헌관·종헌관으로 구분된다.
한편 창절서원은 18세기 건축적 특징을 간직한 문화재로, 지난 2022년 11월25일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 보물로 지정됐다.
제향을 마친 뒤 최명서 군수는 “창절사는 매년 충신들의 넋을 기리는 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충절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