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기장향교, ‘성인의 추존봉호(追尊封號)와 뜻’ 교육 실시

이방호 전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종영 유도회장이 인사하고 있다. 김두호 사무국장이 강의하고 있다. 이방호 전교(가운데)를 비롯한 유림지도자들이 도시락 시식 후 평가를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기장향교(전교 이방호)는 지난 10월13일 ‘성인의 추존봉호와 뜻’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방호 전교, 정종영 유도회장, 김창윤 원로 등을 비롯한 유림들

김두호 기자 2025. 10. 15.

 

이방호 전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종영 유도회장이 인사하고 있다.

 


 

 

김두호 사무국장이 강의하고 있다.

 


 

 

이방호 전교(가운데)를 비롯한 유림지도자들이 도시락 시식 후 평가를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기장향교(전교 이방호)는 지난 10월13일 ‘성인의 추존봉호와 뜻’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방호 전교, 정종영 유도회장, 김창윤 원로 등을 비롯한 유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이날 교육은 향교를 출입하는 이라면 당연히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미흡하게 파악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마침 지난 10월9일에 유교신문 인터넷판을 통해 게재된 ‘<특집> 「대성지성문선왕전좌도(大成至聖文宣王殿座圖)」에 대하여①’ 기사가 대성전에 모셔진 ‘공부자(孔夫子)와 배위 4성(聖)의 봉호(封號)’를 이해하기 쉽게 작성된 것을 발췌해 김두호 사무국장이 강의 형태로 실시했다.

 

조선의 성리학이 자리를 잡아가던 1513년(중종 8) 그려진 보물 「대성지성문선왕전좌도」는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형태의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가장 위쪽의 가운데에 자리한 공부자를 중심으로 좌우에 4대 성인 및 공문십철(孔門十哲)이 있고, 그 아래에는 72제자와 10인의 후학자가 한자로 표기된 명칭과 함께 위치하고 있어 당시 유교문화의 흐름을 상징하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유림들은 “유자(儒者)로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들까지 그 이유와 함께 알게 되니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56년의 역사를 가진 ‘유교권 유일의 전국신문이자 대표 언론’인 유교신문이 유림들의 소식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알아야 하는 내용들인 유림조직의 구조, 유교문화의 본래 의미, 성균관의 역사, 시경과 주역 등 각종 경서에 대한 설명, 알아 두면 좋은 의례 등까지 보도함으로써 올바른 바탕과 존경받는 품격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유림으로서의 가치관 확립 등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기사를 기대한다”는 의견들을 나눴다.

 

아울러 “우리 유림들은 안다고 하는 것과 모른다고 하는 것에 인색한 편인데 공부자께서도 『논어』 「위정」편에서 제자인 자로에게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아는 것이다(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라고 하셨던 것처럼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같이 공부하고 이야기 나누다 보니 서로 성장하고, 함께 기분 좋은 시간을 만든 것같다”며 유쾌한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오흥녕 유교신문 주간과 (유교신문에 주역 강의를 연재하고 있는) 윤상철 대유학당 대표(성균관대 동양철학과 박사)가 상의하여 준비한 좋은 기사가 바탕이 되고, 김두호 사무국장이 이것을 더욱 알기 쉽게 재구성한 자료를 만들어 ‘기장향교 바로알기’ 내용과 병행해 2시간 동안 열강을 펼침으로써 600년이 넘는 역사의 시간을 이어온 기장향교 유림으로서의 자존감과 실력을 고루 갖추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기장향교는 석전, 기로연, 작헌례, 유림총회 등의 각종 의례, 행사, 회의 등에 빠지지 않는 급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시락 시식을 통한 평가를 하고, 다가오는 기로연 행사 시에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