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화성궐리사, 공기 2576년 추기석전 봉행

초헌례가 봉행되고 있다. 헌관 및 제집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화성궐리사(도유사 이용우)는 지난 10월18일 공기 2576년 추기석전을 봉행했다. 이권재 오산시장, 지역 단체장, 공씨 문중 대표, 지역 유림 및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제향의 초헌관은 변영일, 아헌관은 공석래, 종헌관은 김용민, 당상집례는 윤의영, 당하

오흥녕 2025. 10. 21.

 

 

초헌례가 봉행되고 있다.

 


 

 

헌관 및 제집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화성궐리사(도유사 이용우)는 지난 10월18일 공기 2576년 추기석전을 봉행했다.

 

 

이권재 오산시장, 지역 단체장, 공씨 문중 대표, 지역 유림 및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제향의 초헌관은 변영일, 아헌관은 공석래, 종헌관은 김용민, 당상집례는 윤의영, 당하집례는 양현길 님 등이 맡았으며, 초헌례-아헌례-종헌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화성궐리사는 공부자 한 분만을 모시는데 매년 춘기는 음력 2월18일에 기신석전(忌辰釋奠)을 봉행하고, 추기는 음력 8월 27일에 탄신석전(誕辰釋奠)을 하며, 매월 음력 초하루의 삭일(朔日) 분향과 음력 보름의 망일(望日) 분향에도 정성을 다하고 있다.

 

공부자의 64세손 휴암(休巖) 공서린(孔瑞麟, 1483-1541) 선생이 낙향해 학당을 세웠던 곳인 화성궐리사에는 공서린 선생이 심고, 그 위에 북을 달아 학생들의 학업을 독려하며 후학을 양성했던 은행나무가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채 보존되어 있다.

 

조선 중종 때의 문신으로 경기·황해 감사와 대사헌을 역임한 기묘사화의 명현인 공서린 선생은 문헌공(文獻公)이란 시호를 받았으며, 화성궐리사는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의 왕명으로 지난 1792년 창건되었다.

 

당시 정조께서 지명이자 공씨(孔氏) 집성촌인 화성부 중규면 구정촌(九井村)을 궐리(闕里)로 개명하고, 창원공씨(昌原孔氏)의 본관(本貫)을 곡부공씨(曲阜孔氏)로 고치게 함으로써 궐리사가 지금의 위치에 창건된 동기가 되었다.

 

궐리는 중국 산동성 곡부현에 있는 지명으로, 공자께서 태어난 마을이며 그곳에 있는 공묘(孔廟)가 본래의 궐리사(闕里祠)이다.

 

유교를 숭상했던 우리나라에는 전국 여러 곳에 궐리사가 있었으나 현재까지 명맥을 유지하는 곳은 경기 오산의 화성궐리사와 충남 논산의 노성궐리사 등 두 곳뿐이다.

 

화성궐리사는 제향과 함께 전통문화 강좌인 논어, 소학, 명심보감, 서예, 문인화, 민요, 서각, 유아인성예절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내용 제공 공기석 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