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종 선거관리위원장(왼쪽)이 이영록 제43대 전교 당선자(오른쪽)에게 당선증을 전달하고 있다.
위승복 제42대 전교와 이영록 제43대 전교 당선자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장흥향교(전교 위승복)는 지난 10월29일 오전 10시 장흥군민회관에서 제43대 전교 선출 선거를 실시하고, 우송(友松) 이영록 후보를 차기 전교로 선출했다.
장흥향교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종)가 지난 10월17일-10월20일에 전교 입후보자 등록을 실시한 결과 이영록 후보만 등록했고, 향교 선거규정 제18조 7호에 의거해 신임투표를 실시하여 대의원 341명 중 215명이 투표한 가운데 찬성 209명, 반대 5명, 무효 1표로 ‘대의원 1/3 이상 참석 및 과반수 찬성’이 이뤄져 당선이 확정됐다.
이영록 당선자는 선출 소감에서 “문림의향 장흥향교 전교를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유도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차기 전교의 취임식은 오는 11월17일 향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임기는 2025년 11월14일 부터 2년이다.
향교는 공자를 비롯한 중국과 우리나라 훌륭한 유학자들의 위패를 모시며 제향을 받들고, 유학을 가르쳐 인재를 양성하고 지방의 민풍과 예속을 순화하는 교육을 하는 두 가지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이었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일반 학교로 옮겨가고, 제례의 기능만 유지하고 있다.
장흥향교는 1398년 원수봉 아래 현 위치에 창건한 이후 1592년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1598년 중수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다.
장흥향교는 도호부 고을인 장흥에서 유생 70명이 수학하며 1895년 갑오개혁 이전까지 3년마다 과거시험을 실시해 문과 33명, 무과 28명을 선발했는데 과거제도가 폐지될 때까지 문과 68명, 무과 496명이 급제해 경상도 안동향교 다음으로 많은 관리를 배출했다.
대성전에서는 봄·가을에 대성지성문선왕 공자·연국복성공 안자·성국종성공 증자·기국술성공 자사자·추국아성공 맹자 등 5분, 송나라 현인(賢人)인 정자·주자 등 2분, 우리나라 현인(賢人)인 신라 시대 설총·최치원, 고려시대 안향·정몽주, 조선시대 김굉필·정여창·조광조·이언적·이황·김인후·이이·성혼·김장생·조헌·김집·송시열·송준길·박세채 등 18분까지 합하여 총 25분을 제향한다.
장흥향교 교임록은 1764년 이전의 기록은 현존하지 않으나 향교의 수장을 재장(齋長)으로 호칭했고, 1909년부터는 직원(直員), 1948년 이후 현재까지는 전교(典校)라고 호칭한다.
■ 우송(友松) 이영록 제43대 전교 당선자 이력
▲출생 : 1951년 ▲태생 및 거주 : 용산면 어산리 ▲학력 : 광주상고 졸업 ▲가족관계 : 아내 안기례, 자녀는 이승희·이형수·이준희(의정부지청 부장검사) ▲주요 경력 : 지방공무원 35년 재직 ▲향교 관련 주요 경력 : 장흥향교 재무수석장의·감사, 성균관유도회 장흥지부 총무부장 ▲주요 표창 : 모범공무원(국무총리), 옥조근정훈장(대통령)